BMW그룹의 신개념 프리미엄 소형차 ‘미니’ 돌풍 거세다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그룹의 신개념의 프리미엄 소형차 ‘미니’의 돌풍이 거세다.

지난달 25일 야심차게 선보인 새로운 프리미엄 소형차 MINI는 기존의 상식적인 모든 것을 거부하며 벌써부터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니의 공식 판매권을 획득한 BMW공식딜러 도이치모터스(대표이사 권오수/www.deutschmotors.com)의 관계자에 따르면 신차발표회 이후 주문량이 쇄도하고 있으며 당초 계획했던 공급물량을 초과할 것으로 관망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독점 판매권 획득

미니는 BMW그룹의 프리미엄 컴팩트카로서 개성있는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접목되어 감성적인 요소를 갖춘 차량이며, 세계 각계각층에 매니아를 형성하고 있는 브랜드다.

4년 연속으로 독일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 모터 운트 스포트''지 독자가 뽑은 동급차량 중 최고의 자동차에 선정, 종합 A 등급(소형차 부문)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지난해에만 전세계적으로 12개 상을 거머쥐었다.

미니는 전세계 70여개국에서 전년대비 4.5%가 증가한 총18만4천357대가 판매되었으며 이는 미니의 40년 역사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2001년 BMW그룹에 의해 새롭게 거듭난 차세대 미니는 초대 미니의 개발컨셉인 경제성과 미니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계승했다. 오리지널 모델에 비해 40cm나 실내공간을 넓혔으며 강성 높은 차체와 이상적인 전후 63:37 무게배분, 멀티링크리어 액슬(multilink rear axle)등을 적용해 민첩하다.

또한 EU4의 배기기준과 미국 안전기준을 동급 최초로 만족시킨 최고의 안전성과‘KBUS’ 광케이블 시스템, 전자자동제어 스티어링 등 첨단 기술을 갖추고 있다.

미니쿠퍼, 미니쿠퍼 S 두모델로 출시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미니쿠퍼(MINI Cooper)와 미니쿠퍼 S(MINI Cooper S) 두 가지로 작지만 스포티한 스타일,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으로 차원이 다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미니쿠퍼는 4기통 1.6리터 엔진을 장착, 0-100km/h 도달 시간은 10.4초이며, 6,000 rpm에서 115 마력, 최고안전속도 185km/h, 13.0km/l(유럽기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수퍼차져 기술과 인터쿨러를 특징으로 하는 4기통 170 마력의 엔진을 장착한 미니쿠퍼 S는 미니 브랜드 차량 중 가장 강력하고 민첩한 모델이다.

100km/h를 불과 7.7초에 도달하고, 6,000rpm에서 170 마력, 최고안전속도 222km/h, 연비 11.1km/l(유럽기준) 등 뛰어난 성능과 경제성을 자랑한다.

특히 미니는 자동차 디자인 자체부터 기존의 차들과는 매우 차별화된다. 박스형의 차체 네 끝에 바퀴가 달려있는 디자인은 우선 시각적으로 매우 앙증맞고 재미있으면서도 휠베이스가 상대적으로 길어 미니만의 완벽한 주행성능과 주행안정성 그리고 민첩성을 자랑한다.

차량 색상 역시 하나의 모노톤 칼라이던 기존의 차량들과는 다르다. 빨, 주, 노, 초 다양한 바디 칼라에 흰색이나 검은색 지붕을 얹는다.

전시장 또한 여타의 수입차들과는 매우 다르다. 기존의 밝고 환한 흰색 일풍의 수입차 전시장에서 탈피, 검은색을 주조로 오렌지, 초록, 노랑, 파랑 등 형형색색의 형광빛 칼라와 조명이 역시 화려한 색의 미니와 독특한 대조를 이룬다.

경제성, 안전성, 디자인 3박자 두루 갖춰

MINI의 주고객층은 자유롭고 합리적이며 편견이 없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젊은층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나이나 성을 떠나 일, 가정, 레저 등 삶 자체를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의 소유자라면 모두 포함된다. 가격은 미니 쿠퍼와 미니 쿠퍼 S가 각각 3300만원과 3800만원이다.

한편 미니는 이색적인 신차발표회로 주목을 끌기도 했다. 호텔에서 점잖게 개최하던 기존 방식을 탈피, 청담동에 위치한 클럽 어바웃(Club ABOUT)에서 저녁시간대를 이용해‘MINI 라이프스타일 패션쇼’와 DJ와 바텐더가 등장하는 ‘라운지 뮤직 파티(Lounge Music Party)’등 파티형식으로 진행됐다.

<문의:도이치모터스 미니전시장 02-549-3400>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