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 'TOP5' 소개

[소비자경제=이미애 기자] 학교를 다니면서 혹은 투잡을 희망하는 학생, 직장인이 늘면서 ‘주말 알바’가 인기다. 이에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학기 중이나 주말에 할 수 있는 알찬 아르바이트 5가지를 소개했다.

첫번째로 경마공원 알바가 있다. 주말만 되면 북새통을 이루는 곳 중의 하나가 경마장이다. 주말에 경기가 몰려 있어 업무의 80% 가량을 알바생들이 맡고 있다.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일의 종류만도 20여 개로 주차요원, 안내요원, 안전요원을 비롯해 마권발매, 카메라 운영, 경주로 관리, 기수에게 얼음 먹이기, 말 오줌 받기, 자갈 고르기 등 이색 아르바이트가 넘쳐나는 곳이다. 흔하지 않은 이색 알바인데다가 하루 평균 급여가 6~7만원의 고임금이라 이력서를 제출하고 대기하는 사례가 많을 정도로 대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두번째로 토익 알바는 일이 쉽고 간단해 대학생들에게 ‘꿀알바’로 통한다. 정기 토익 뿐 아니라 JSPT, TSC, 그룹 시험 등 토익 위원회에서 보는 시험 장소마다 각각 모집하고 있다. 토요일에는 시험준비, 시험장 자리배치, 책상정리 등의 일을 하며, 1~2시간 동안 1만 5000원~2만원의 시급을 받을 수 있다. 일요일에는 시험장 안내, 시험지 배부, 시험 감독 등의 일을 하며 4~5시간 동안 2만 5000원의 보수를 받는다. 이밖에 토익시험 채점과정에 참여해 박스분해, 물품 분류 등의 일을 하기도 한다.
모집 공고가 올라오면 일찍 마감되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잡아 순발력 있게 지원하는 것이 요령이다.

예도 알바도 빠질 수 없는 주말알바 중 하나이다. 가을은 결혼 성수기 시즌이기도 하다. 요즘 예식장에서는 결혼식을 돕는 아르바이트생을 뽑느라 분주하다. 결혼식 리허설 안내, 화촉점화, 예식 진행 등 신랑신부 예식의 전체적인 진행을 돕는 예식 도우미, 예도 대원을 뽑는다. 또 예식장 안내, 하객안내, 주차안내, 서빙, 사진 동영상 촬영뿐 아니라 웨딩 연출을 도와주는 보조 아르바이트도 있다.
일급은 5만원 가량으로 결혼식이 토요일과 일요일에 몰려있어 주말 알바를 하기엔 안성맞춤이다.

네번째로 프로야구 알바가 있다. 올해 프로야구 열기가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 진행요원, 검표요원, 볼보이, 배트걸, 운동장 관리, 입장권 판매, 야구용품 판매, 중계방송 보조, 문자 야구 중계 등 각 업무별 다양한 인력을 상시 모집한다. 최근에는 프로야구 중계보조 아르바이트 모집이 많다. 야구 경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데다가 돈까지 벌 수 있어 일석이조다.
근무시간은 평균 경기시간과 비슷한 3시간 30분으로 중계방송보조의 급여는 3만 5000원~4만원이다. 각종 스포츠 중계가 있을 때마다 스케줄 협의가 가능하니 한 번 지원해 보자.

마지막으로 테마파크 알바가 있다. 시즌 별로 1년 내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접할 수 있는 테마파크는 주말 알바도 인기가 많다. 모집분야는 동물사육사, 이벤트 보조, 어트랙션 서비스, 상품판매, 식음료 운영, 고객 안내 등 30개 가량으로 다양하다. 테마파크는 아르바이트생을 많이 뽑기 때문에 상시로 모집한다.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서울랜드 등에서는 이벤트 안내, 놀이시설 운영보조, 공연보조, 마케팅행사 보조 등을 모집한다. 평균시급은 5~6000원 선으로 단기 행사진행요원의 경우 3만5000원~4만원 선이다.

테마파크는 알바로 시작해 정직원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직접 경험해 보고 입사채용 일정에 맞춰 지원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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