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최선의 경영은 시민만족이다”

“공기업 최선의 경영은 시민만족이다”

행자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방 공기업 경영평가와 함께 시상제도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제2회 지방 공기업의 날을 맞아 행정자치부에서는 1월 28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지방 공기업 경영대상으로 SH공사(김승규 사장), 부산시설관리공단(임주섭 이사장), 홍성의료원(정병을 원장), 과천시설관리공단(홍영식 이사장), 광주환경시설공단(이하은 이사장), 부산환경시설공단(윤종문 이사장), 군산의료원 등 7개 지방 공기업을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본지에서는 ‘지방 우수 공기업 특집’으로 이날 행사에서 공기업 경영대상을 수상한 SH공사를 비롯해, 부산시설관리공단, 홍성의료원, 과천시설관리공단, 광주환경시설공단, 부산환경시설공단의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수상소감과 함께 성장비결, 경영성과에 대해 들어봤다.<특별취재팀>


<게재순서>

SH공사 김승규 사장- “노사 협력체계 구축이 성장비결”
부산시설관리공단 임주섭 이사장 - “5년 연속 최우수 공기업 달성”
홍성의료원 정병을 원장 - “전국 34개 의료원 중 경영평가 1위”
광주시환경시설공단 이하은 이사장 - “저비용·고효율 혁신경영 주도”
과천시설관리공단 홍영식 이사장 - “벤치마킹 공기업으로 부상”
부산시환경시설공단 윤종문 이사장 - “전국 최대 환경 공기업 성장”

지방 공기업의 날, SH공사외 6개 공기업 경영대상 수상

지난 1998년 처음 제정되어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지방 공기업 경영대상’은 지난 1년 동안 ‘경영혁신’과 ‘노사화합’,‘고객만족’등의 기업정신으로 지방 공기업의 참된 이미지를 가꾸는 데 표상이 된 전문경영인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지방 공기업 경영대상 수상자는 지방자치단체와 일반시민의 추천을 받아 인터넷 공개검증, 현지 공적확인과 2차례의 예비심사를 거쳐 외부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지방 공기업 경영대상 공적심사위원회(위원장 : 행정자치부 차관)의 엄정한 심사를 받아 최종 수상자로 결정된다.

한편 이번에 경영대상을 수상한 SH공사외 6개 지방 공기업들은 고객만족과 사업운영분야 등 4개 부분 12개 분야로 평가한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 공기업 경영평가’결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공기업들이다.

현재 많은 기업들은 고객에 초점을 맞춘 고객만족 경영을 하고 있다. 고객을 생각하지 않는 경영은 있을 수도 없으며, 요즘과 같은 글로벌 경쟁하에서 살아남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고객이 시민이라고 할 수 있는 공기업의 경우는 어떤가. 시장개방과 규제완화로 인한 경영환경의 변화는 그동안 독점체제로 운영되어온 공기업 경영에도 큰 변화를 불러왔다.

특히 IMF이후에 경영 성과 악화, 저생산성, 고비용 구조, 낮은 시장 대응력, 조직 운영의 비효율성 등과 같은 공기업 경영의 문제점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이제는 공기업에도 일반 기업의 치열한 경쟁논리가 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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