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매출액에도 포인트 적립 후 이자까지

[소비자경제=박소영 기자]신한카드가 개인사업자를 위한 특화 서비스와 신한금융그룹의 금융서비스를 하나로 모은 카드를 내놨다.

부가세 절세 지원, 세무 지원 서비스 등은 물론, 가맹점 대금 지급기일 단축, 대출금리 우대 서비스와 포인트 특화 서비스까지 묶은 상품이다.

신한카드(사장 이재우)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신한 S-MORE MyShop카드’ (이하 신한 마이샵 카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카드는 개인사업자가 사용한 신한 마이샵 카드의 실적에 따라 개인사업자 명의로 된 사업장의 신한카드 매출액에 대해 최고 0.5%가 포인트로 적립되는 것이 특징이다.(월 2만 포인트 한도)

전월 신한 마이샵 카드 사용액이 50~100만원이면 해당 사업장의 신한카드 매출액의 0.1%, 100~200만원이면 0.2%, 200만원 이상이면 0.3%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사업장을 마이신한포인트 가맹점으로 등록하면 0.1%, 결제 계좌를 신한은행 계좌로 등록하면 0.1%를 추가 적립해 총 0.5%를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이렇게 적립한 포인트는 신한은행에서 개설할 수 있는 S-MORE 포인트 통장에 입금해 연 최고 4%의 이자를 받을 수도 있다.

이 포인트 통장에는 개인사업자가 신한 마이샵 카드를 사용할 때 최고 5%가 적립되는 포인트도 입금할 수 있어 포인트 재테크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혜택을 자랑한다.

또한 신한 마이샵 카드는 개인사업자 특화 카드답게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먼저 마이샵 카드 사용 금액 중 사업성 경비에 대해 부가가치세 환급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개인사업자가 사용한 카드 내역을 과세 유형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한 뒤 과세 정보를 제공해 해당 기간의 부가세 대상 금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부가세 신고 파일을 자동으로 생성해 제공한다.

그리고 개인사업자 인터넷 세무지원 서비스를 비롯하여 전자세금계산서 월 250건 무료 이용, 가맹점 마케팅 분석 리포트 제공 서비스, 사업장 비용 절감 컨설팅 서비스 등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가맹점 결제 계좌를 신한은행 ‘MyShop 통장’으로 지정하면 가맹점 대금을 매출 전표 매입 익영업일에 입금해 주고, 뱅킹·자동화기기 수수료/사업자 대출 금리를 우대해 주는 신한은행의 ‘신한 MyShop 가맹점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URS 7000원, 국내외 겸용 1만2000원, 플래티늄 2만2000원이고, 신한은행 전국 영업점, 신한카드 지점, 신한카드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포인트에 이자를 쌓아주는 S-MORE카드의 혜택에 신한금융그룹의 개인사업자를 위한 서비스를 추가 제공해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개인사업자에 어울리는 특화 서비스와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여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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