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3월 2일 KB국민은행에서 분사해 전문 카드사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날 오전 KB국민카드는 창립주총을 갖고 KB금융지주 100% 자회사로 자본금 4,600억 원, 자기자본 2조4천억 원, 자산 12.4조원, 직원 수 1,300여명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어 KB국민카드 본점 13층 강당에서 열린 설립 기념식에는 KB금융지주 어윤대 회장, 이경재 이사회 의장, 임영록 사장, KB국민은행 민병덕 은행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KB국민카드 출범을 기념했다.

KB국민카드는 전업계 카드사의 장점인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와 기존 은행계 카드사의 장점인 안정적인 자금조달 및 리스크관리를 결합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KB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본부조직은 경영관리본부, 마케팅본부, 개인사업본부, 법인/신사업본부, 리스크관리본부, 업무지원본부 등 6본부 27부 1실로 구성했고, 영업점은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에 25개를 개설했다.

한편, 초대 사장에는 최기의 KB금융지주 카드사설립기획단장이 취임했다.

최기의 사장은 경영학 박사로 KB국민은행에서 행원으로 시작하여 영업, 인사, 여신, 전략을 두루 거친 이론과 실무에 정통한 전문 금융인이다.

최기의 사장은 취임사에서 “KB국민카드는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맞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새롭게 태어났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생활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KB국민카드의 비전을 향해 힘차게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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