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마케팅 구현하는 세계적인 디자인회사로 성장할 것

디자인블루 이상용 사장

“국내 디자인업계 브랜드 1위라는 신뢰를 발판으로 중국시장에서도 반드시 성공하겠습니다”

디자인 통합마케팅 전문기업인 디자인블루의 이상용 사장은 국내에서는 유일한 통합마케팅을 구현하는 회사로 동종업계 1위를 자랑하는 기업으로서 이제는 중국시장 진출에서도 반드시 성공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흔치않은 온오프라인 디자인분야 통합마케팅 구현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들고 나온 디자인블루가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디자인블루는 지난 95년 설립된 이후 일반적인 매체광고 디자인과 웹디자인 등 디자인 전문기업이다. 올해 매출 70억 예상. 국내에서 최고의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하는 디자인블루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경쟁사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이제는 저만치 멀리 달아날 기세다. 최근에는 중국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사장은 이와 관련해 “디자인블루는 국내에는 유일한 디자인분야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즉, 통합마케팅을 구현하는 디자인 전문기업입니다. 기존의 광고디자인에서 웹디자인, 최근에는 동영상분야, 연예산업매지니먼트(스타마케팅) 등에 이르기까지 21세기 디지털 시대의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조직과 능력을 고루 갖추고 고객에게 다양한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유일한 통합마케팅 구현회사

디자인블루가 강조하는 온오프라인 디자인 통합 마케팅 서비스는, 기업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개별 디자인에 마케팅을 할 때 일일이 대행사를 선정함으로써 불필요한 비용낭비와 업무 중복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하나의 대행사가 모든 매체에 디자인에 관한 통합적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비용대비 효과를 높여주는 획기적인 방식이다. 특히 디자인블루는 차세대 디자인으로 부각되는 웹디자인이나 동영상, 연예매지니먼트사업(스타마케팅)의 경우 통합으로 진행하는 회사가 전무하다는 점을 노리고, 앞으로 주력해야할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 사장은 “이러한 디자인블루의 통합마케팅 서비스는 그동안 개별 디자인 마케팅에 따른 불필요한 비용과 업무 중복으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등 비효율적인 마케팅을 경험하고 있던 많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통합마케팅의 활용 및 비용대비 효과의 측면에서 크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통합마케팅 서비스를 바탕으로 디자인블루는 2002년 40억원에 이어 올해는 7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는 등 디자인업계에서 매출과 규모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와 함께 디자인블루는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중국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장은 “디자인산업은 바로 우리의 미래 성장동력이면서 동시에 산업이고 우리가 걸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라고 봅니다. 세계 각국이 국가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지정하여 육성할 만큼 디자인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디자인은 어느 특정한 몇몇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삶과 행복을 영위해 줄 하나의 대안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밝혔다.

디자인업계 매출 규모 1위

이 사장은 디자인업체 매출 70억원이 광고대행사로 치면 800억∼1,000억원 규모와 맞먹는다고 강조한다. 이는 국내 디자인업계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며 외국에 비해 부가가치도 그리 높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 우리나라 디자인 비용을 200만원이라 했을 때 일본은 1,000만원, 미국은 1억원을 훨씬 넘어서는 실정이라고 이 사장은 설명했다.

이 사장은 지금까지 기업이미지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그가 늘 강조하는 것은 회사 덩치를 키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특히 디자인의 가치를 높이고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실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직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과감한 지원을 하고 있다. 시간은 물론 회사 자체에 프로그램이 있어 경제적으로도 더욱 많은 지원을 해주고 싶지만 일 자체가 바쁘다 보니 쉽지는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디자인블루의 이런 성장비결은 무엇일까. 이 사장은 성공비결을 묻는 질문에 네 가지를 꼽았다.
그는 “첫째는 매년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 내 부가가치를 이끌어 냈고, 둘째 우수한 고급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했으며 셋째는 초기부터 글로벌화를 준비했으며, 마지막으로 ‘고객감동’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성공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디자인블루는 최근 동영상 사업분야와 연예매지니먼트사업(스타마케팅), 다른 경쟁사 보다 앞선 중국시장 진출로 끊임없이 성장동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디자인블루의 핵심디자이너는 관련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대우로 최고의 실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디자인블루는 국내시장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등 세계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시장 진출은 10년후 비전

이 사장은 단국대 산업미술학과와 홍익대 광고디자인 석사 과정을 마친 디자이너 출신이다.
그가 늘 강조하는 것은 회사 덩치를 키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 이를 위해서는 소규모 회사들의 브랜드를 통합해 발주처와의 협상 과정에서 경쟁사에 밀리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 점에서 이 사장은 2002년 국내 유명 광고 사진가들에게 자금을 투자해 ‘베이스 스튜디오’라는 계열회사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의 사진은 디자인블루의 가치를 높이고 디자인블루의 디자인은 스튜디오의 경쟁력이 됐다고 이 사장은 말한다. 디자인블루는 당시 직원 10여명의 작은 회사에서 이제는 60명이 일하는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사장은 “한국 디자이너들은 회사가 조금만 성장해도 보따리를 싸서 회사를 설립합니다. 그런데 10명도 안 되는 인원이 일하는 소규모 디자인 회사와 큰 계약을 할 기업은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국내에서의 냉정한 현실이기 때문이죠.”라고 말한다.

이 사장은 한국의 디자인은 이제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다고 말한다. 그러나 브랜드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경영마인드를 갖춘 디자이너’는 부족하다고 강조한다.
이 사장은 “디자인블루를 통합마케팅을 구현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꿈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래서 수익을 내고 중국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려고 하는 것입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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