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송형석 대표이사

주니어 영어 교육의 선두주자 원더랜드는 살아있는 영어 교육을 국내에 정착시킨 기업으로 유명하다. 기존 학원들의 프로그램과 강사, 시설, 학사관리, 프랜차이즈 운영, 홍보 및 마케팅에 새로운 개념을 접목해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원더랜드는 현재 전국에 1백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기영어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최근 원더랜드는 대지 11,828평부지위에 최상의 상황영어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제주영어마을이라는 최대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그와 관련해 송 사장은 “2005년 5월 공식오픈 예정으로 조성공사가 단계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때쯤이면 영어교육 때문에 많은 비용을 들여 외국에 유학 보내지 않고도 자녀에게 질좋은 영어교육을 제주영어마을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주니어영어학원 업계에서 원더랜드의 돌풍이 거세다. 1994년 서울 대치동과 압구정동에 학원을 열면서 주니어(유치·초등) 영어교육 시장에 뛰어든 원더랜드는, 같은 해 바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여 현재 100여개의 가맹학원을 운영중이다.
이 회사는 주니어 영어 전문학원인 ‘원더랜드’와 초등 영어 전문학원인 ‘프리모 스쿨’프랜차이즈를 시작으로 인터넷 영어교육 포털 사이트인 ‘아이원더넷’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현재 원더랜드 가맹학원에서 영어를 배우는 학생 수는 2,5000여명 정도. 프랜차이즈 본고장 미국에서 제대로 만들어진 가맹계약서를 들여오고, 국내 동종업계로는 최초로 CI, BI를 확립하는 등 원더랜드는 국내 주니어영어학원의 브랜드화와 프랜차이즈 시장을 개척한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렇다면 원더랜드의 이런 성장은 무엇 때문에 가능할까. 원더랜드 송형석 사장은 “원더랜드 돌풍의 비결은 미국의 노하우를 국내 실정에 맞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 적용하고 가맹 학원들에 대한 공정하고 확실한 본사 중심 관리체계를 설립했다.
특히 원더랜드만의 독특한 프로그램과 탄탄한 시스템 준비를 통해 국내 주니어 영어학원업계 1위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낸 비결이 성공의 원인일 것이라며 원더랜드가 시작했던 소수정원제와 학원 내 인테리어 동일화 등은 많은 학원들이 따라할 정도로 표준이 됐다.”고 강조했다.

영어학원으로서 원더랜드의 경쟁력은 프로그램에 있다. 원더랜드가 자체 개발한 ALT(Active Language Teaching) 프로그램은, 아이들로 하여금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영어 표현을 자연스레 터득하게 한다. 실제 생활공간으로 꾸며진 12개 테마룸(Situation Room)으로 매월 이동하여, 그 상황과 관련된 실생활 영어가 몸에 배도록 하는 것.
매월 다른 분위기의 교실은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갖게 만든다는 것이다. 송 사장은 또다른 경쟁력으로 차별화된 시스템을 꼽았다. 이는 같은 브랜드를 갖고 같은 간판을 단 프랜차이즈라도 지역에 따라 그 운영과 수준이 중구난방인 것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의 큰 문제점 중 하나인데 비해 미국식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배워온 송 사장은 모든 것이 본사 관리 중심인 미국 스타일 그대로 가맹학원을 운영하기 때문이라는 것.

그 결과 전국 100여개의 원더랜드 학원 어디에서나 똑같은 교육환경, 한결같은 학습수준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처음 원더랜드에 등록할 때 만들어진 학생기록카드는, 담임이 바뀌거나 다른 원더랜드 학원으로 갈 경우에도 전달되어, 아이들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질의 외국인 강사 확보가 수월한 것도 원더랜드의 특징이다. 미국 남가주대, 트로이주립대, 오리건주립대와 외국인 강사 교류, 한국인 강사 학점인정제를 체결하고 있다는 것을 송 사장은 예로 들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립대 등과는 외국인 강사 인턴십 계약도 맺었다. 현재 강사진은 1500명 정도인데 외국인과 내국인 비율은 반반이다.

외국인은 전원 ESL/EFL 교사 자격증(Teaching Visa)을 가진 전임 강사들로, 시간제 강사는 단 한 명도 없다. 또 TTC(신임 교사 연수) 교육 과정을 통해 일정 기간 교육 이수자만 교사로 선발하고 있다. 한편 송 사장은 유통분야 마케팅세일즈 컨설턴트 출신이다. 삼성그룹 계열사 2년 근무 뒤 91년 들어간 컨설팅 회사에서 윤선생영어교실, 튼튼영어 등의 컨설팅 업무를 하면서 교육시장을 알고 교육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사업을 하되 가치 있는 사업을 하자는 평소 그의 생각과 딱 맞아떨어지는 것이 교육사업이기도 했다. 애초 원더랜드를 창업한 사람은 송사장의 후배. 93년 그 후배가 마침 송사장에게 학원시장 조사를 의뢰한 것이 인연이 되어, 94년 원더랜드 사업본부장으로 아예 자리를 옮겼다.


다음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제주영어마을의 진행상황에 대해 송 사장과 일문일답 내용.

- 2005년 5월 오픈을 목표로 진행중인 원더랜드의 ‘제주영어마을’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구체적인 조성목적은 어떻게 되는가.

▲ 제주영어마을의 조성목적은 영어학습을 매개로 한 가족구성의 화합과 여가를 통한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이다. 이는 제주영어마을의 체험을 통해 자녀와 함께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영어회화와 함께 영어권의 특정상황에 맞는 다양한 대화와 활동을 통해 영어문화와 에티켓을 배울 수 있도록 가족이 원하는 기간에 영어권 외국인 강사 및 관리자와 함께 영어마을에 상주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즉, 자녀들의 영어실력 향상과 더불어 영어마을 내에서의 재미나는 갖가지 이벤트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국제적인 매너를 가족이 함께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 제주영어마을이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울 만한 대표적인 고객만족 전략은.

▲ 먼저 제주영어마을은 단순한 영어를 배우는 곳이 아니다. Resort, Education, Entertainment 등 이 모든 것을 제주영어마을에서 모두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곳이 아니라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자연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제주영어마을이라는 것이다. 특히 다양한 세계문화와 스포츠 여가활동을 영어로 접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제주영어마을이기 때문에 성공을 자신한다.

- 원더랜드에서 시행중인 제주영어마을의 중장기 경영목표는 무엇인가.

▲ (제주영어마을의 조감도가 있는 벽을 가리키며) 저기 적혀있는 그대로다. 2005년 5월 공식오픈 예정으로 조성공사가 단계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때쯤이면 영어교육 때문에 많은 비용을 들여 외국에 유학 보내지 않고도 자녀에게 질좋은 영어교육을 제주영어마을에서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대지 11,828평 부지위에서 최상의 상황영어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제주영어마을의 교사들은 정규 교사교육을 받은 현장 교육경험을 가진 북미권의 영어 모국어 사용자이기 때문이다.

또한 제주영어마을에서는 도자기 굽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영어로 학습하기 때문에 우리 자녀들은 한국문화와 영어문화를 영어로 설명이 가능하다.

- 끝으로 원더랜드의 제주영어마을 회원으로 가입하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가.

▲ 우선 ‘제주영어마을’의 모든 거주자 및 방문자는 영어만을 사용하게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온 가족이 함께 영어를 포함한 서양문화와 한국문화를 놀이와 춤, 노래로 재미있게 배우된다. 원더랜드는 미국과 캐나다의 우수 명문 사립초등학교들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있다.

따라서 제주영어마을 회원으로 가입하면 원더랜드 자매결연 북미 사립교 입학관련 각종 혜택과 영어권 초, 중학교 유학알선 및 컨설팅 지원, 국제교환 장학생 선발시 각종 혜택을 부여해준다. 그외에도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Family Situation English 프로그램 수강료 50% 할인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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