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비교정보제공 등 비교공시제도 확대 필요

[소비자경제] 자동차보험료가 온라인은 최고 77.6%에서 최저 11.2%, 오프라인은 최고 66.9%에서 최저 8.5%까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이 2010년 10~12월 온?오프라인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14개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각각 192가지 가입조건에 따른 보험료, 긴급출동서비스보험료, 안정성(지급여력비율)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 자동차보험은 하이카다이렉트, 메리츠화재보험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이 비교적 저렴한 반면, 오프라인 자동차보험은 차티스손보가 비싼 반면에 한화손해보험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긴급출동서비스’ 특약보험료*의 경우 온라인은 한화손보가 대체로 비싸고 악사다이렉트가 저렴하며, 오프라인은 한화, 그린, 흥국이 비교적 비싸고, 삼성, 동부화재가 싼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출동서비스보험료 역시 온라인이 오프라인보다 저렴했고, 대형차가 소형차보다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금융위원회에 ▲자동차보험상품에 대한 충분한 상품선택정보 제공에 대한 공시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아울러 “자동차보험 가입시 소비자유의사항”, “자동차보험 비교가입방법” 등을 제공하여 소비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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