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지세무대학 정규백 학장

미래를 선도하는 세무·회계 전문인 양성의 요람으로 떠오르고 있는 웅지세무대학은 다년간 이 분야 전문가 양성의 교육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직 회계·세무 전문가 양성을 위해 경기 파주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회계·세무 특성화 대학이다.
올 해 첫 입학생을 선발한 이 대학은 신설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몰려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 이에 부응하듯이 모든 교직원들의 학생에 대한 열정적 교육자세도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정규백 학장과의 일문일답.

-웅지세무대학의 장점은 무엇인가.
▲우리 대학의 장점은 다수있으나 우수한 교수진의 국내 최고 강의, 철저한 학사관리, 지도학생에 대한 1:1 관리시스템을 들 수 있다.
웅지세무대학은 회계와 세무에 특성화된 국내 유일의 고급 교육기관이다. 교수진은 전원이 공인회계사, 세무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사회교육현장에서 수년간 회계와 세무교육을 통해 최고의 강의를 입증받은 교수다. 이와 같은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 국내 최고의 회계, 세무교육 특성화 학교를 만든다는 학교설립이념아래 젊음을 바치고 있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데 웅지세무대학은 국내에서 강의에 있어서는 최고라고 자부한다.
또한 철저한 학사관리를 고집하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한 학기에 18∼21학점을 수강한다. 웅지세무대학은 한 학기동안 주말을 제외하고 국경일에도 수업을 진행한다. 매일 오전 3시간, 오후 3시간을 수업한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업을 진행하고 월요일에는 일주일동안의 수업내용을 수시시험으로 테스트한다. 오후수업이 오후 4시에 종료되면 오후 6시까지 자율학습을 진행하고 저녁식사 후 7시부터는 10시까지 의무적으로 복습시간을 갖도록 한다. 재학생 대부분이 생활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타이트한 일정에서 불철주야 공부하고 있다. 웅지세무대학은 다른 대학에서 1년이 걸려도 가르치지 못하는 내용을 1학기에 모두 소화시키고 있다.
중요한 점은 우리 학교 재학생들이 이러한 철저한 학사관리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학교의 목표와 재학생들의 목표가 일치하기 때문이다. 재학생들은 2005년에 공인회계사 시험, 세무사 시험, 세무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우리의 이러한 새로운 시도가 2005년에는 좋은 결실을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웅지세무대학은 교수대 학생비율이 1:20 정도다. 교수 1인당 20명 정도의 지도학생을 지도하면서 매달 학생의 진로를 상담해 주고 지도학생과 함께 회식도 자주 하는 편이다. 봄 학기에는 학생들과 체육대회를 통해서 어울리고 가을학기에는 생활관 오픈하우스 행사로 하나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같이 교수와 학생이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학생의 목표의식을 분명하게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일반 대학들이 강의실에서만 교수와 만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웅지세무대학의 학생 유인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웅지세무대학의 학생 유인 요인은 첫째, 특성화 둘째, 확실한 비전제시 셋째, 우수한 교수진의 최고 강의 넷째, 산학연계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국립세무대학이 있었지만 이제는 폐교되었고 웅지세무대학이 국내에서 유일한 세무대학이다. 회계와 세무에 특성화된 유일한 대학이라는 것이다. 이 점이 많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작용하는 것 같다.
우리 대학처럼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대학은 없다고 생각한다. 웅지세무대학은 회계정보과, 세무정보과, 세무행정과 등 3개학과가 있다. 회계정보과는 재학생들의 공인회계사 시험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면 사회진출도 지원할 것이다. 세무정보과는 재학생들의 세무사 시험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무행정과는 세무직 공무원 시험이나 행정직 공무원 시험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시험을 준비하려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입학 때부터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가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가를 명확하게 제시했다는 점이 우수한 학생들이 다수 지원하는 요인이라 생각한다.
또한 웅지세무대학은 회계와 세무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최고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학교에 지원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님들이 교수진의 강의를 이미 들었거나 강의수준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우리 교수진이 과거에 많은 사회교육을 수행했고 현재에도 사회교육에 많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산학연계 프로그램이다. 웅지세무대학은 자매기관으로 웅지회계법인이 있다. 이 기관은 재학생들의 회계, 세무 실습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고 재학생들이 공인회계사, 세무사 시험에 합격할 경우에 수습취업을 받아줄 계획이다. 또한 세무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게 되면 취업이 보장되는 것이다. 이처럼 졸업 후의 진로가 명확하다는 점이 웅지세무대학을 지원하는 큰 매력이다.

-웅지세무대학 학생의 자랑은 무엇인가.
▲우리 학교는 2004년 3월에 개교했다. 올해 첫 신입생을 받았지만 웅지세무대학 신입생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다. 정시모집 커트라인이 318점이었는데 이 점수는 4년제대학 중 한양대 경영학과, 중앙대 경영학과 수준이다. 2년제 신설대학이 이와 같이 우수한 학생을 모집했다는 것은 아주 놀라운 결과다. 더불어 정원외 전형에서 100명 정도의 4년제 대학과 2년제 대학 졸업자가 지원하여 합격했다는 것입니다. 4년제 대학을 이미 졸업하고 2년제 대학에 이 정도의 인원이 지원했다는 것도 찾아보기 힘든 결과다.
웅지세무대학은 이와 같은 우수한 재학생들이 성실하게 공부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대학과 달리 재학생들 간에 우대관계도 아주 좋다. 한가지 예를 들면, 재학생 중 가까운 친척이 백혈병 때문에 헌혈증이 필요했을 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증을 모아서 전달한 경우가 있었다. 이외에도 체육대회 등을 통해 서로간의 우정을 돈독하게 하여 사회진출 후 회계 세무 분야에 큰 인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학장님의 교육철학은.
▲저의 교육철학은 첫째는 건전한 인성을 함양하고 둘째는 국가관과 우리나라 현실에 대한 산업관과 경제관을 정립하고 셋째는 자신의 인생관을 투철하게 확립하며 마지막으로 현실과 이상을 잘 조화할 수 있는 인격을 수련하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 대한 견해는.
▲우리나라 대학교육 현실의 문제점에 대해서 한가지만 지적하겠다. 많은 대학들이 전문지식을 가르치고 있다. 경영학과를 예로 들면, 회계와 세무 전문지식을 가르치고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회계와 세무 교육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사교육기관인 학원에 가서 다시 회계와 세무를 배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학이 교육에만 전념하지 못한 결과 이러한 현실이 나타나고 있다. 웅지세무대학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설립한 대학이다. 대학교육만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지식을 모두 습득하여 진출하고자 하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 대학의 목표다.

-웅지세무대학이 교육과정에서 역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
▲재학생들이 목표하는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회계정보과는 공인회계사 시험, 세무정보과는 세무사 시험, 세무행정과는 세무직 또는 행정직 공무원 시험을 대비하는데 완벽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편성하고 있다. 그리고 해당 시험일정을 고려하여 체계적으로 과목구성을 하고 있다.
국내 어느 대학도 가지고 있지 못한 독특한 교과과정이다. 매학기 16주 동안 동일한 과목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과목의 학습순서에 따라서 집중학습을 한다. 예를 들어 1학년 1학기 3월에는 회계원리 과목을 집중해서 종료하고 4, 5, 6월에는 중급회계1과 중급회계2를 단계별로 집중 학습하는 시스템이다. 일주일에 해당 과목을 6시간이상 집중 학습함으로써 효율적인 학습을 이끌어내고 있다.

-웅지세무대학의 향후 계획은.
▲우리 대학은 회계와 세무에만 전념하여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다. 따라서 졸업생들은 공인회계사 세무사 세무직 공무원으로 대거 진출할 것으로 확신한다. 같은 분야에 이와 같이 많은 졸업생들이 배출되면 웅지세무대학의 인적 네트워크가 큰 힘이 될 것이다.
또한 웅지세무대학은 과거 국립세무대학의 우수한 졸업생 선배들과의 연계방안을 계속 추진중이다. 국립세무대학 총동창회와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웅지세무대학 졸업생들이 사회에 진출하고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같은 분야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되면 국립세무대학이 이미 만들어 놓은 세무인력의 네트워크를 웅지세무대학이 이어간다는 것이다. 5년 혹은 10년 후에는 회계, 세무분야에 진출하려면 웅지세무대학에 가야만 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웅지세무대학은 전문분야에 진출하는 졸업생들과 함께 회계, 세무분야 학교기업을 설립하여 재학생들의 실습기회 제공과 졸업 후 취업까지 연계하고자 하는 장기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명실공히 회계 세무분야의 메카로 웅지세무대학이 자리잡게 될 것이다. 나덕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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