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매주 실시, 첫 설명회서 K-바이오 11개사 발표

중소벤처기업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벤처 투자를 회복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부터 3개월 동안 매주 릴레이 온라인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기부 투자회수관리과 전세희 과장은 "이번 온라인 IR을 계기로 K-바이오 기업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벤처투자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향후 수도권에 위치한 벤처캐피탈과의 소통이 어려운 규제자유특구 입주 기업 및 지역특화기업 대상의 온라인 IR도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IR에는 신의료 제품과 비대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술 관련 기업 등 다양한 벤처·창업 기업이 참여한다. 

28일 개최되는 첫 설명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의료 제품 허가를 받은 K-바이오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것이다. 이는 지난 12일 중기부와 식약처가 맺은 식품·의약 및 의료 분야 지원 협약의 후속 조치다. 

발표 기업은 신의료 제품 허가를 받은 기업 중 한국바이오협회와 안전성평가연구소의 추천을 받은 11개사로 신약개발 관련 기업 6개, 의료기기 3개, 의료 소프트웨어 2개 등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우선 6개사가 참가한다. 나머지 5개사는 6월 5일 열리는 설명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역으로 국내 벤처캐피탈은 물론 사우디아람코코리아 등 해외 벤처캐피탈이 참여한다.

소비자경제신문 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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