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스타트업 선발, 7월부터 5개월 간 보육 추진 예정
유망 스타트업 선발해 마포혁신타운(FRONT1) 내 보육
투자유치 및 사업연계 지원에 집중...벤처·스타트업 지원체계 강화

사진=연합뉴스TV
산업은행. 사진=연합뉴스TV

산업은행은 26일 국내 최대규모의 혁신창업플랫폼으로 조성중인 마포혁신타운(FRONT1)에서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이끌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NextONE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KDB는 산업은행의 영문이름이고 ONE은 혁신성장을 이끌 차세대 1등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Opportunity for New Entrepreneur)이란 의미를 갖는다. 마포혁신타운(FRONT1)은 신용보증기금 구 본사(마포대로 122)를 활용하여 대규모 혁신창업 공간을 조성해 스타트업에게 제공하는 보육, 컨설팅, 금융 등 원스톱 서비스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KDB NextONE이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되어 있는 벤처 생태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초기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DB NextONE은 유망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산업은행이 자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하여 투자유치와 사업연계를 지원하여 보육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KDB NextONE에는 공동운영사로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은행이 전행적으로 추진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사업 관련,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KDB NextONE시행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을 육성함으로써, Tech 스타트업 투자 및 스케일업(Scale-up) 투융자까지 벤처기업 성장 전 단계를 지원하게 되었다. 아울러 기존 운영 중인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 KDB NextRound(투자 유치지원) 및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사업협력 지원)와 함께 벤처·스타트업 지원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DB NextRound는 2016년 8월 출범하여 올해 1분기까지 총 330라운드가 개최되었다. 국내 최다 IR실시, 대규모 연계 투자유치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산업은행 본점에서 매주 3회 유망 스타트업 IR 실시중이먀 1,192개 기업 IR 참여, 284여개 기업 총 16,474억원 투자 유치된 바 있다.

NextRise는 벤처·스타트업과 국내외 유수 대기업 및 VC가 참여하여 1:1 사업협력 및 투자상담 등이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 사업협력 지원 플랫폼이다. 오는 6월 23~24일간 코엑스에서 <NextRise 2020,Seoul>이 개최되며, 이를 통해 국내외 벤처·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1,500회 이상의 사업협력 상담이 예상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6월 중 15개사 내외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7월부터 5개월간 본격적인 보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산업은행
사진=산업은행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