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골프업체들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여파로 그 어느때보다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및 생산원가 절감 등 돌파구 마련에 장고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의 상황에서 오히려 강수를 띄우며 불황을 극복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프라임골프는 올 상반기 영업을 시작한 신생기업이지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내수불황을 정면으로 돌파해 나가고 있다. 위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며 빠르게 국내 골프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는 프라임골프의 성공요인에 대해 분석해 본다.

프라임골프는 니켄트 골프(NICKENT Golf USA)의 국내 수입총판업체로 니켄트 골프의 드라이버에서 퍼터는 물론 캐디백에서 모자에 이르기까지 기타 악세사리를 직수입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PGA 탑 프로들이 선택하고 레티프 구센 US Open 우승과 최경주 프로의 사용으로 국내에 알려진 화제의 브랜드 Yes 퍼터를 취급하고 있다.

올 4월부터 니켄트 골프의 총판을 맡아 국내에 판매를 시작한 프라임골프의 수장 박범석 사장은 20년 이상 외국계 회사에 근무해온 명장이며 특히 3년6개월간 테일러메이드코리아 지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실력 있는 CEO로 정평이 나 있다.
박 사장은 분당에 35평짜리 조그만 사무실에서 사업을 시작한지 불과 5개월만에 100평규모의 서울 포이동으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했다.

또한 당초 매출 목표인 12억을 초과달성해 20억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박 사장은 내년도 매출목표를 40억으로 잡고 있다. 프라임골프를 내실있는 회사로 꾸준히 성장시켜 진정으로 골퍼들에게 사랑받는 회사로 키우고 싶은 바람을 갖고 있다는 박 사장은 궁극적으로 프라임골프를 니켄트골프의 아시아지역 본부로 키우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다.

“골프마케팅은 크게 대리점 마케팅, 선수지원 마케팅, 소비자 마케팅 등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대리점 계약시 윈윈전략을 수립해 대리점 사장과 정기적인 워크샵을 개최하고 다양한 홍보물을 배포해주는 것은 물론 대리점 주체 골프대회 개최시 협찬을 제공해야 합니다. 또 프로가 제품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해 줌으로써 프로의 실적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켜야 합니다. 예를들어 니켄트골프의 경우 이은혜 프로가 신세계배서 우승해 홍보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당 3회씩 시타회를 통해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박 사장은 이상 3가지 골프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행함으로써 프라임골프가 장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안정괘도에 접어들게 된 비결이라고 확언한다.


GENEX 3DX 아이언우드 롱아이언 대체


니켄트골프 본사의 경영철학은 기술을 위한 기술, 마케팅을 위한 마케팅 그리고 골퍼의 요구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에 제품의 성능이 압권이다. 니켄트골프의 대표제품이라 할 수 있는 ‘GENEX 3DX 아이언우드’는 우드와 아이언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3DX Weighting 시스템’이라는 후방무게중심 설계로 보다 높은 탄도와 장거리를 아마추어 골퍼들도 쉽게 낼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니켄트의 독자적인 3D 웨이팅 시스템은 보다 낮게, 보다 깊게 그리고 각 클럽 헤드의 보다 뒤를 향하는 세 방향으로 무게를 이동시킴으로써 작동한다. 이 같은 후방무게 방식의 디자인은 로프트 페어웨이 우드의 중심과 밀접하게 매칭되는 중심을 만들어 내며 클럽헤드 후방의 웨이트 패드에 보다 많은 무게를 위치시킴으로써 각각의 개별적인 3DX 아이언은 특정한 로프트에 대한 최적의 탄도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또한 우드의 비거리에 아이언의 정교함이 하나로 결합된 신제품으로 롱아이언을 치기 어려워했던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GENEX 3DX 아이언우드는 어떠한 라이에서도 공을 쉽고 빠르게 들어올려주기 때문에 높은 탄도와 보다 긴 비거리를 제공하며 후방 무게 방식의 디자인은 각 클럽헤드의 회전 중심을 이동시켜 안정적이며 견고한 느낌을 더해준다는 게 또 다른 장점이다.

여기다 후방에 보다 많은 웨이트를 위치시켜 임팩트시 일관된 방향성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미국 현지에서도 기술적인 어려움 때문에 골퍼들이 쉽게 사용하지 못했던 롱아이언의 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최근 최경주를 비롯한 남자 프로 골퍼들이 하이브리드 클럽을 사용하면서 치기 어려운 롱아이언보다는 점차 하이브리드 클럽의 사용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이를 뒷받침 해준다.


초대형 드라이버 Trimax 460 스페셜 골드


니켄트골프의 또다른 야심작인 초대형 티타늄 드라이버 ‘Trimax 460 스페셜 골드’는 미국 골프협회(USGA)가 공인하는 세 가지 최대 Trimax 드라이버로 최대 사이즈(460cc), 최대 반발계수(0.83), 최대 유효타구면으로 화제를 모은 Trimax 460의 업그레이드 형이다.

Trimax 460 스페셜 골드는 기존 모델과는 다른 소재의 보다 강하고 얇은 2041티타늄페이스를 사용함으로써 반발력을 높이고 타구감을 개선했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화려하고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골드컬러가 특징인 스페셜 골드는 헤드 부분의 도색처리시 매가페인트를 사용해 색이 바라지 않고 긁힘 방지에 매우 효과적이다.

프라임골프가 취급하고 있는 ‘Yes 퍼터’의 경우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퍼터로 2001, 2004년 US 오픈 우승자 레티프 구센을 비롯해 Daren Clarke, Justin Leonard, Stuart Appleby 등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탑 프로들을 포함해 1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경주를 비롯해 오태근, 최광수, 김주미, 송보배 프로의 권유로 장애인 골퍼 이승만 등 많은 국내 유명 선수들이 사용함으로써 그 뛰어난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Yes 퍼터는 히팅후 18인치 내외에서 톱스핀이 시작되는 일반 퍼터와 달리 세계특허 등록기술로 제작된 C-GROOVE로 인해 3인치 이내에서 톱스핀이 시작되도록 개발돼 정확성은 물론 거리조정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프라임골프가 내년에 골프시장에서 어떠한 돌풍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사뭇 기대된다.

<문의:02)529-9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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