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문화 확산과 환경 조성 목적
콘텐츠 전 장르 기업 대상으로
6월 30일까지 원하는 날짜에 신청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사회적가치창출센터는 21일 찾아가는 콘텐츠분야 성평등 교육을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내 콘텐츠산업의 성평등 문화 확산과 환경 조성을 위해 계획됐다.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성평등 인식개선을 통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인노무사 등 법률 전문 강사진을 통해 성범죄 유형과 제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성희롱·성폭력 피해 예방방안 및 권리구제 프로세스 등을 알려준다. 또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법정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신청기업들의 교육운영 편의성을 강화했다.

교육 대상은 게임, 방송, 음악, 패션,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MCN(Multi Channel Network, 유튜브 등 스트리밍 플랫폼 크리에이터 기획사) 등 콘텐츠 전 장르 기업이며 오는 6월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5월~11월까지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면 일정에 맞춰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준 원장은 “성폭력 예방과 성평등 인식개선 교육은 콘텐츠산업 종사자의 인권보호는 물론 한류로 뻗어나는 K콘텐츠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창출센터는 콘텐츠산업 성평등 문화 확립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사회적가치창출센터 내에 위치한 성평등센터 '보라'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성평등 교육을 운영하고 성폭력 예방 캠페인과 콘텐츠분야 성희롱 예방교육 교안 개발 등을 통해 성평등 인식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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