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부적합 이력 있는 봄나물 수거·검사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시중에 판매중인 봄나물 중 5껀에서 농약 잔류허용 기준을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입맛을 돋우는 봄철 나물류 반찬이 식탁에 오르기 좋을 때이다. 우리 식탁에 오르는 봄나물의 안전에 적색신호가 들어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월 20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시장, 마트 등에서 유통‧판매 중인 농산물 268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시금치, 취나물 등 5건에서 농약 잔류허용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농산물은 깨끗한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내기만 해도 흙이나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과거에 잔류농약 부적합이 자주 발생한 시금치 등 봄나물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수거해 검사를 실시했다.

부적합 농산물은 관할 기관에서 압류‧폐기 조치를 완료했으며, 해당 생산자에 대한 고발 등의 조치도 실시할 예정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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