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신중년 중소기업 일자리 활성화 추진

정년고용연장사업 참여업체 ㈜TPC메카트로닉스와 해당근로자 작업 현장. 사진=인천시청
정년고용연장사업 참여업체인 ㈜TPC메카트로닉스와 해당근로자 작업 현장. 사진=인천시청

인천시는 13일 정년퇴직자 고용연장 중소기업 지원금 사업의 지원대상 기업 및 근로자를 조기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고용연장 기업지원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2019년부터 <중소기업 정년퇴직자 신중년 고용연장 지원사업>이란 이름으로 2019년부터 시행됐다. <정년퇴직자 고용연장 중소기업 지원금사업>을 통해 작년 200명과 올해 100명 총 300명의 정년이 도달한 근로자를 일터에 복귀시켰다. 사업시행 결과 인구 구조와 기대수명의 변화에 맞춘 일자리를 활성화하고 정년 이후 퇴직자들이 극빈층으로 전락하는 현상을 사전에 차단하여 고용안정과 정년퇴직자의 생활안정에 기여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지원 사업은 총 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만 60세 이상을 정년으로 정하고 있는 관내 제조업분야 중소기업이 정년이 도달한 근로자를 1년 이상 재고용하거나 신규로 채용하는 경우 월 30만 원씩 최대 1년 간 사업주에게 고용연장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용 불안정에 시달리는 요즘 본 사업이 기업과 정년퇴직자들에게 가뭄에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Biz-Ok를 통해 사업 참여 업체의 근로자 100명을 목표로 두고 지원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지난 8일 지원 인원을 초과하는 신청 업체 및 신청자 수를 달성했다. 현재는 예비접수로 전환하여 기존 신청 기업 중 결원 발생시 심사 후 승인할 예정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