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비와 교육비 전액 지원
청년 창업자와 노년층 대상

1인.용피자 수원 광교상현점. 사진=1인.용피자 제공
1인.용피자 수원 광교상현점. 사진=1인.용피자 제공

피자 프랜차이즈 <1인.용 피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를 위해 당분간 가맹비와 교육비를 받지않겠다고 발표했다.

도미노피자 연구개발팀장 출신인 황동익 <1인.용 피자> 대표는 13일 가맹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에게 20호점까지 가맹비를 받지않고 창업을 위한 각종 교육비도 전액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인.용 피자>는 신규가맹주를 위해 본점 직원을 파견해 창업과 영업을 도울 예정이다.

1인용 화덕 피자를 개발한 <1인.용 피자>는 저출산 고령화라는 사회현상을 고려해 1~2인용 피자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황동익 대표는 소비자입맛에 맞는 다양한 피자를 언제나 갓 구워서 판매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화덕 피자지만 1인용이기에 가격도 일반 피자의 50% 수준이다. <1인.용 피자>는 1~2인용 피자(무게 350g)를 7000원에서 1만원에 판매한다.

황동익 대표는 약 10평 규모 점포라면 소규모자본인 6000만~7000만(임대료 제외) 정도면 창업이 가능하고 월 매출이 2000만원이라면 수익이 800만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창업자가 가맹점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달리 거품을 뺀 인테리어 설비 등으로 창업 비용을 절감했다” 면서 1~2인으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매장관리 체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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