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부터 간헐적 서버접속, 서버 콘텐츠 오류도 발생

넥슨 인기 모바일게임 V4이 한달째 서버 불안정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V4 아스카탄1 서버는 8일 아침부터 불안정해 사용자 접속이 어려웠다. 서버를 점검한 넥슨은 오전 11시 37분 점검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서버 접촉이 자주 끊겼고 월드보스와 난투장 등 콘텐츠에서 오류도 발생했다. 다르칸5 서버 등도 4월 14일부터 불안정했던 탓에 이용자의 원성을 자아냈었다. 

실시간 콘텐츠가 많은 V4의 특성상 서버 불안정은 사실상 게임 불가능을 의미한다. 공식카페 닉네임 따그인 이용자는 "버그 좀 고쳐주세요"라고 하소연했다. 월드보스 신청알림이 전달되지 않자 닉네임 까악까악까악은 "돈 써서 강해졌는데 알려주지도 않나요"라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넥슨은 적극적인 소통을 표방해 V4와 관련한 공지를 소통채널 게시판에 띄웠다. 그러나 서버 관리와 콘텐츠 오류에 대한 공지는 적고 아이템에 대한 이야기는 많아졌다. 이런 까닭에 이용자 사이에서 공감하는 문제에 대해 운영진의 대답을 듣고 싶다는 분위기다. V4 개발진은 지난 1일 개발자 편지를 통해 “전투력 불균형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캐릭터 성장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V4 인포그래픽 이미지. 사진=넥슨
넥슨이 8일 V4 인포그래픽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