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동원몰 통해 신선한 수산품 판매
참치라이더와 협력으로 주문 배달 통한 유통경로 확대
코로나 불황 속 ‘언택트 소비’로 활로 개척

동원산업이 오프라인 소비 침체 속에도 클릭 하나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통로를 열었다.

동원산업은 27일 온라인 쇼핑몰 쿠팡을 통해 참치회와 훈제연어 제품 5종의 판매를 최근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고품질 횟감을 쿠팡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도 신선하게 즐길 수 있게

동원몰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동원 참치회 다랑어 속살'. [사진=동원몰]

또 동원산업은 자사의 식품 전문 온라인몰인 ‘동원몰’을 통해서도 참치의 고급 뱃살 부위, 항공직송으로 더욱 신선한 노르웨이산 훈제연어, 그리고 북유럽 훈연방식의 훈제연어를 제공하고 있다. 횟감은 해양관리협의회와 수산양식관리협의회로부터 ‘지속가능한 수산물’에 대한 국제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동원산업의 이러한 행보는 최근 ‘코로나 19’ 감염예방 차원에서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고객들이 더 이상 대면 구매에만 의존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3월 31일 발표한 동향분석에 따르면 ‘코로나 19’ 발생 직후 주간 매출액이 5% 감소한 반면, 온라인 매출액은 30% 증가했다. 아울러 해양수산부가 이달 8일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한 수산분야 전문가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 육성 및 관련 제도 개선, 간편식⋅기능식 같은 맞춤형 수산식품 개발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동원산업은 횟감 배달 전문 프랜차이즈 ‘참치라이더’와 협력해 소비자가 횟감을 집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문 배달 시스템도 강화하고 있다. 또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지역 거점으로 삼아 해당 매장의 횟감들을 포장해 배달하는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수산물에 대한 ‘언택트 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온⋅오프라인 경로별 맞춤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며 “신선하고 믿음가는 제품을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통 경로를 더욱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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