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안심하고 의료제품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
4월 23~29일 비타민·보툴리눔제제·기피제 등 중점 점검

식약처는 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르민’에 대한 불순물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의약외품을 대상으로 표시·광고사항을 집중 점검합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참여하게 될 이번 점검은 매년 수립하는 의약품 등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연 2회 실시하는 집중점검이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의료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등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주요 점검대상은 비타민 등 수요가 높은 의약품, 보툴리눔 제제 등 인지도가 높고 유통량이 많은 바이오의약품, 기피제 등 계절적 수요가 많은 의약외품 등이다. 점검내용은 일반의약품의 용기·포장 등 표시기재 적정성, 광고·인쇄물, TV·라디오·신문 및 온라인 매체 광고, 허가사항 범위 외 정보 제공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해 행정지도 대상 업체의 경우 필수적으로 점검하고, 시·도별로 대상 품목을 배정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점검 결과는 향후 식약처와 지자체 간 운영하는 표시·광고 협의체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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