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바코드 스캔하면 환경기금 100원 적립
삼성카드와 플라스틱 제로 굿액션 캠페인 전개

환경기금 적립에 동참하고 싶은 고객은 포켓CU에서 에코바코드를 다운받아 환경기금을 적립할 수 있다. 사진=BGF리테일
환경기금 적립에 동참하고 싶은 고객은 포켓CU에서 에코바코드를 다운받아 환경기금을 적립할 수 있다. 사진=BGF리테일

CU가 22일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아 플라스틱 제로 굿액션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BGF리테일이 자체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 <CU Tomorrow>와 삼성카드의 숫자카드 네 번째 시리즈의 런칭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24365 삼성카드 프로젝트>의 협업으로 기획됐다. CU는 전국 1만 4천여 개 점포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상 속 그린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CU와 삼성카드는 첫 번째 굿액션으로 플라스틱 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한 <24365 친환경 에코백(1,000원)>의 제작 및 판매에 나선다. 24365 친환경 에코백은 24시간 365일 환경을 생각한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폐플라스틱에서 추출된 섬유로 제작되어 에코백 자체로도 환경 보호의 의미가 있다. 이 상품에는 에코바코드가 인쇄되어 있어 CU에서 상품 결제 시 해당 바코드를 스캔하면 건당 100원의 환경 기금 적립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전국 1만 4천 여 개 CU가 환경기금 모금처 역할을 맡게 되는 셈이다.

24365 친환경 에코백은 이달 22일 오전 10시부터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1천 개 한정 수량으로 예약 판매된다. 삼성카드로 결제 시 GET 아메리카노 커피로 교환할 수 있는 모바일상품권이 증정된다.

한정판 24365 에코백을 구입하지 못했어도 환경기금 적립에 동참하고 싶은 고객들이라면 포켓CU에서 에코바코드를 다운받아 환경기금을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0월까지 적립된 환경기금은 에코백 판매 수익금 전액을 더해 WWF(세계자연기금)의 플라스틱 줄이기 지원사업에 전액 기부된다.

CU 에코바코드 사용 모습. 사진=BGF리테일
CU의 24365 친환경 에코백에는 에코바코드가 인쇄되어 있어 상품 결제 시 해당 바코드를 스캔하면 건당 100원의 환경 기금 적립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은 국내 최대 그린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전국 CU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정부와 지자체의 친환경 정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친환경 사업 인프라로 활약하고 있다.

BGF리테일 황환조 경영기획실장은 “CU는 친환경 점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객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일상 속 그린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국 CU 인프라가 환경보호 캠페인의 전초기지처럼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0년부터 업계 최초로 태양광, 풍력 발전, 전기차 충전시설 등 친환경 아이템들을 도입한 CU그린스토어를 선보여왔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3R(Reduce, Reuse, Recycle) 콘셉트의 도시형 그린스토어를 오픈했다. 약 4개월 째 운영되고 있는 1호 도시형 친환경 편의점인 CU서초그린점은 지구온난화 지수 80%감소, 수도 사용량 20%감소, 음식물 처리 비용 85%감소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해부터 전국 점포에 종이 빨대를 도입해 약 9개월 동안 플라스틱 빨대 8,100만 개를 대체했다. 이달에는 업계 최초로 PLA 소재 친환경 봉투를 전국 직영점에 도입했다.

이 밖에도 BGF리테일은 노을공원 내 도시숲 조성,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그린포인트 제도 홍보,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들을 펼쳐가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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