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오히려 조금씩 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린 연 0.75%로 인하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과 비교해 오히려 상승 추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는것은 전염병과도 연관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경기가 침체되자 안전자산 부동산 수요가 증가해 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경기 변동이 커지자 투자자가 위기심리에 금융채를 매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당분간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코로나19 사태도 아직 지속되고 있고 글로벌 경기가 요동치는 상황이라 당분간은 지켜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곽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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