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우해양조선제공
사진=대우해양조선제공

대우조선해양은 31일 해운선사인 팬오션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셔틀탱커 2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척 등 총 4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팬오션으로부터 수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로 탈황장치인스크러버가 탑재된 친환경 선박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올해 1월 1일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온실가스 배출규제인 에너지효율설계지수 2단계를 만족하는 대우조선해양 최초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이다.

클락슨리서치(3월말 기준)에 따르면 최근 저유가로 인해 유조선 발주량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단일조선소 기준으로 현재 운항 중인 815척의 초대형원유운반선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56척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것으로 약 19.1%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팬오션과의 이번 프로젝트 진행은 대한민국 해운산업과 조선산업 상생의 좋은 사례다”며 “대우조선해양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할 것이다”고 말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곽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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