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은행-인천국제공항공사, 총 10억 원 대출 지원
비대면 심사 도입 등 신청 절차 최소화해 자금 공백 해소

사진=사회연대은행
사진=사회연대은행

사회연대은행은 창업을 통해 저소득 빈곤층의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 기관인이다. 2003년부터 정부 부처, 기업,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3,000개 업체에 600여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 온 사회연대은행이 코로나19 지원에 나선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경영 안정자금 대출지원을 실시한다.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대표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긴급한 자금 수요를 지원하여 경영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긴급 대출지원은 무담보, 무이자로 진행된다. 비대면 심사를 도입하는 등 신청 절차와 소요 기간을 최소화 해 대출 신청 후 선정된 소상공인에 한해 신속하게 자금이 집행될 계획이다. 또한 자금을 대출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환 기간 동안 정기적인 사후관리도 지원된다.

대출 조건은 1개소당 500만원까지 무이자이며, 6개월 거치 후 18개월간 원금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직전월 기준으로 매출액 감소가 입증되는 소상공인이며, 인천지역 소상공인 및 여행업, 교육서비스업, 행사 대행업, 화훼업 등 피해 집중 업종은 심사 시 우대된다. 신청기간은 4월 1일부터 기금소진 시까지며, 신청접수는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http://bss.or.kr)를 통해 진행된다.

소비자경제신문 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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