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해 생활고 겪는 국내 예술가 지원

캠페인 판매금 전액 등 서울문화재단에 기부

버드와이저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사진=버드와이저
버드와이저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사진=버드와이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는 우리사회 전반적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인해 문화예술계에 미친 영향도 크다. 많은 예술가들은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로 취소, 연기된 현장 예술행사는 2,500여건으로 피해 규모가 약 600억원에 이른다. 또한 예술인 10명 중 9명은 전년대비 수입이 감소해 복지적 차원의 생활 자금 지원 등 긴급 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드와이저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기부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착한 소비’를 통해 위기 속에서 ‘함께 맞서는 가치’를 실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버드와이저 브랜드 담당자는 “청년 거리예술가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하는 등 한국 문화예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써왔다. 도전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삶을 응원하는 브랜드의 정체성에 걸맞게 위기에도 좌절하지 않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힘을 적극 보태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기업과 소비자가 한마음이 되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가치와 도움을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버드와이저
사진=버드와이저

버드와이저는 창작집단 <스튜디오 콘크리트>와 협업을 통해 한정판 티셔츠를 제작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는 소비자들은 티셔츠의 값을 지불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형편이 어려워진 예술가들을 돕는 함께 맞서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버드와이저는 스테이 스트롱 티셔츠 ‘선물하기’를 통해 모은 판매금 전액과 추가로 동일한 모금액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서울문화재단에 기부하여 <코로나19 관련 예술인 문화활동지원> 계획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바일 카카오 선물하기 검색창에서 Stay Strong을 입력한 후 해당 배너를 클릭하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한정판 티셔츠는 내달 30일까지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된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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