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코로나19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한 기부의 물결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여자 프로농구단 KB스타즈(구단주 허인)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연고지 청주시에 1,000만원을 기부하며 선행에 동참했다.

KB스타즈 선수단은 2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어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뜻깊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팬 여러분께 가장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기부 취지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온라인 팬미팅을 통해 진행되었다. 선수단 애장품 자선 경매 수익금과 팬들의 후원금, 구단의 자체적인 성금이 모아졌다.

청주시 관계자는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위한 KB스타즈 여자프로농구단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스타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를 가졌다. 또한 KB스타즈는 리그 중단 기간에도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구단 공식 편파중계 및 온라인 팬미팅 ‘KB스타즈 바스켓볼 콘서트’를 진행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