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인천시가 월 10만씩 저축해 목돈 1,440만원을 만드는 청년저축계좌 사업을 시작한다. 청년저축계좌란 차상위계층 청년이 사회에 안착하도록 주택 전세자금과 교육비 마련을 지원하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청년이 월 10만원씩 저축하면 정부가 근로소득 장려금 30만원씩 지원해서 3년 뒤에 총 1,440만원을 받게 된다. 정부 장려금을 받으려면 3년 동안 근로 활동을 지속하고 연 1회 교육을 받고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해야만 한다. 

인천시는 다음달 7일부터 청년저축계좌 신청을 받는다. 올해 첫 시행되는 청년저축계좌는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인 일하는 주거·교육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청년이 가입 대상이다. 인천시 조명노 자활증진과장은 청년저축계좌 사업에 대해서 “차상위계층 청년이 마련을 마련하도록 도와서 자립을 촉진할 것이다. 빈곤층 청년이 생계수급자로 하락하는 것을 예방하고 중산층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청년희망키움통장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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