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최고의 화제작 ‘닥터 포스터’ 리메이크
김희애, 박해준 비밀과 진실의 줄다리기

사진 = JTBC스튜디오
사진 = JTBC스튜디오

김희애가 출연하는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가 27일부터 방송한다. 

<부부의 세계> 제작사 JTBC스튜디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의식해서 26일 오후 2시 유튜브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생중계한다. 

<부부의 세계>는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삼아서 사랑과 배신을 넘나드는 부부의 감정을 보여준다. 연출을 맡은 모완일 PD는 <미스티>를 통해 감정의 본질을 치밀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희애와 박해준을 비롯해 박선영과 김영민, 이경영과 김선경이 각각 부부로 출연한다. 여자 주인공을 맡은 김희애는 변함없는 남편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는 아들과 함께 살지만 어느날 찾아온 불안과 배신의 감정에 휩싸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사랑과 믿음으로 충만했던 지선우와 이태오의 세계가 작은 균열로 위기를 맞는다. 관계의 본질을 꿰뚫는 짜릿한 심리전, 극단의 감정을 내밀하고도 치밀하게 쫓는 연출이 강렬한 힘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것이다. 완벽했던 지선우의 세계를 집어삼킨 불씨는 무엇이고, 위태로운 평온과 가장된 행복 안에 드러날 진실은 또 무엇일지 첫 회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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