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최근 이탈리아 정부에 안전한 모바일 업무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SDS는 24일 이탈리아 국방 모바일 보안 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삼성SDS는 모바일 통합보안 솔루션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을 앞세워 이탈리아 정부 기관에 모바일 업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정보보안 평가(CC) 인증을 받은 EMM 솔루션은 2015년부터 미국 국방부와 영국 국방기관 등에 보급되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 국가정보보증협회(NIAP)는 지난달 EMM 솔루션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및 iOS 운영체제에 대한 최신 CC(Common Criteria) 인증을 발급했다. 삼성SDS는 서버 간 암호화 통신 구간 확대, 보안 알고리즘 고도화 등 보안 수준을 더욱 강화하여 새롭게 제정된 CC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

삼성SDS 임수현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바일 보안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AI, IoT, 블록체인 플랫폼을 적용한 최고 수준의 모바일 보안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M 솔루션은 사용자 등급별 보안 정책에 따라서 단말기를 관리하고 안전하지 않은 네트워크 접속을 차단하고 비업무용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방지하는 등 보안에 꼭 필요한 모바일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SDS는 싱가포르 공공기관 실내 위치 추적 솔루션(Indoor Tracking) 사업도 수주했다. 이는 보안성이 뛰어난 자사의 브라이틱스(Brightics) IoT 플랫폼에 AI·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을 융합한 시스템이다. Indoor Tracking은 삼성SDS의 최신 IoT 기술을 적용하여 방문객의 건물 내 실시간 위치를 파악하고 보안구역 접근을 제한함으로써 정보유출 등 보안사고를 예방한다.

소비자경제신문 박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