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신성장동력 위한 사업다각화…창립20주년의 새로운 도전
롯데하이마트, 신성장동력 위한 사업다각화…창립20주년의 새로운 도전
해외구매대행업부터 태양광발전업 등 사업다각화
  • 송현아 기자
  • 승인 2020.03.25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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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의 새로운 도전이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사진 = 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의 새로운 도전이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사진 = 롯데하이마트 제공)

 

창립20주년을 맞아 청년으로 성장한 롯데하이마트가 안정적인 성장 속에서 신성장동력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펼쳐가고 있다. 안정적인 성장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적자상태로 전환이 되고 적자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신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던 롯데하이마트의 지난해 매출규모는 전기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순익이 적자로 전환하면서 긴축상황을 선택하거나 신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롯데하이마트는 동종업계에서 시장점유율이 40%가 넘고 특히 매출부문에서 백색가전판매가 70%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등 안정적인 운영의 묘를 살려왔다. 그러나 이커머스가 유통업계의 총아를 넘어 매머드급으로 성장하면서 경쟁구도에서 타격을 피하기 어려웠다.

롯데하이마트는 2016년 매출 3조9394억원에서 2017년 4조0993억원으로 4% 증가했고 2018년 4조1127억원으로 소폭 증가해 대기업의 점진적인 성장의 모델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지난해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되기도 했다. 2019년 1분기 1조370억원에서 2분기 1조709억원으로 증가했다가 3분기 9836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였고 4분기 9349억원으로 마감하면서 2019년 매출액은 4조264.6억원으로 전기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형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순익의 증감도 영향을 받고 있다. 2016년 순익은 1214억원에서 2017년 1484억원으로 22% 증가했으나 2018년 855억원으로 42% 감소했다가 2019년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순익이 적자로 전환한 것은 판매관리비 증가 등에 따른 이익 감소 탓이다. 판매관리비가 증가한 것도 결국은 과도한 실적 경쟁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결국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시장에서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소모전을 피하면서 외형 축소와 순익 감소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 사업다각화를 위해 식음료의 제조 및 판매를 비롯해 ▲해외구매대행업 ▲여행업, 관광여행알선업 ▲태양광발전업 및 전기공사업 ▲각종 오락장, 체육시설, 공연장, 주차장, 기타 서비스시설운영에 관한 사업이 신규추가됐다. 또, 사설강습소업을 교육사업 및 교육서비스업으로 변경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자체 형태의 점포로는 작년 말 기준 466개의 지점이 있다. 이중 로드샵이 359개소, 롯데마트와 손을 맞잡고 운영되는 샵인샵은 107개소이다. 앞으로 기존의 롯데마트의 사업영역과 부딪히는 부문에 대한 조율을 어떻게 해나갈지 의문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07년 하이마트 홀딩스와 합병한 이듬해 유진하이마트홀딩스와의 합병을 거쳐 지난 2014년 롯데하이마트로 거듭했다. 최대주주도 2006년 하이마트 홀딩스(지분율 100%)에서 2008년 유진기업(지분율 63.93%)으로 변경됐다가 2012년 현재 롯데쇼핑(지분율 65.25%)이 최대주주가 됐다.

현시점에선 롯데하이마트의 사업 다각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창립20주년 넘어 또다른 20년 이후의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이 될지 유통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송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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