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23일 확진자 36명 늘어
하루 증가폭 중 최대
아던총리,25일 경보체제 4단계로 격상

사진=코로나19 브리핑하는 애슐리 블룸필드 박사 ,(뉴질랜드 보건부사이트/연합뉴스)
뉴질랜드 보건부 애슐리 블룸필드 사무총장. 사진=뉴질랜드 보건부 홈페이지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뉴질랜드 정부가 안감힘을 쓰고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23일 경보체제를 3단계로 높였고 25일에는 최종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저신다 아던 총리는 국회에서 "우리는 지금 이 바이러스로부터 파괴적인 피해를 볼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경보체제 3단계에 맞게 국립시설을 폐쇄했다. 

아던 총리는 25일부터 모든 국민이 집에서 머물러야 한다며 여행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정부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하여 25일부터 모든 학교를 폐쇄할 예정이다. 생필품을 파는 상점과 주유소, 약국, 병원 등을 제외한 사업체도 폐쇄된다. 아던 총리는“집에서 머물러야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으므로 정부 정책에 따르지 않으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필요하다면 경찰력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보건부 애슐리 블룸필드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 늘어서 총 102명이라고 발표했다. 새로 추가된 확진자 가운데 절반은 외국에서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사람이었다. 

소비자경제신문 곽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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