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디자인센터 선임 디자이너 ‘완전 새로운 차원 탈바꿈’

사진=현대자동차제공
지난 18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처음으로 공개 된 '올 뉴 엘란트라'. 국내 시장에선 '올 뉴 아반떼'로 출시될 예정이다.(사진=현대자동차 공식 유튜브 영상캡쳐)

[소비자경제신문 곽미령 기자] 기본틀을 완전히 변경한 현대자동차의 7세대 ‘올 뉴 아반떼’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겸 북미권역 본부장은 지난 18일 현대자동차 공식 유뷰브를 통해 "선보이는 7세대 올 뉴 아반떼는 모든 면에서 역동적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느낄 경험은 그동안 모터쇼로 보여줬던 것과 다른 획적인 신 모델을 런칭함으로 새로운 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뇨스 본부장은 “한국에서 아반떼로 알려진 엘란트라는 1990년에 처음 소개된 이후 미국 라인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운을 뗐다. 북미시장에서 첫 공개된 엘란트라는 국내시장에서는 ’올 뉴 아반떼‘로 출시된다.

북미 디자인센터 선임 디자이너 데이비스 리는 이어 ”2021년 모델에서 현대자동차는 엘란트라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탈바꿈해 차세대 고객에서 어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형 엘란트라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열정이 느껴지냐“고 반문한 뒤 ”7세대 엘란트라의 초기 디자인 컨셉에 대한 영감을 받은 그 순간부터 저희 디자인팀은 바로 이 글로벌 공개 순간을 간절히 기다려 왔다“고 밝혔다.

또 "30년 전인 1990년에 1세대 엘란트라는 영 포부를 가지고 당당히 세상으로 나왔다. 당시 포르쉐조차도 엘란트라의 자존심을 꺽을 순 없었다고 말하며 현대의 첫 스포츠 세단으로서 엘란트라는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올 뉴 아반떼는 승차 순간 만족감을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현대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고객에게 최고의 감성적 가치를 선사하고 혁신적인 엔지니어링 솔루션 제공을 통해 기술과 감성의 조화를 이루도록 한 두 번째 모델인 엘란트라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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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아반떼' 실내 디자인도 완전 변경됐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엘란트라는 4가지 디자인 요소를 조합한 모델이다. 프로포션, 아키텍처 스타일링 기술이다. 스포티하고 역동적이며, 운전의 재미가 있는 차로 다시 만들어졌다. 특히 동급에서 가장 진보된 경험을 주는 차로 탈바꿈 했다는 게 자체 평가다.

엘란트라는 신형 3세대 플랫폼은 슬림한 차체와 넓고 낮은 스탠스를 가진 모델로 디자인됐다. 매끈한 패스트 백 루프라인과 앞쪽으로 기운 듯한 형태로 스포티한 4도어 쿠페와 같은 형상을 2021년형에 담아냈다. 엘란트라의 두 번째 특별함은 디지털 디자인 기술의 완벽함을 구현했다는 데 있다. 최첨단 엔지니어링 및 조형 기술을 사용해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솔루션의 통합된 모델인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공격적인 모습을 부여하기위해 엘란트라에 더 많은 캐릭터와 감성적인 매력을 담는 것이다. 그것을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디자인 전략을 통해 이뤄냈다.

파라메트릭 주얼 패턴 그릴은 LED 헤드램프와의 통합된 하나의 디자인을 구현해 에어 커튼 형상과 하부 페시아 모양과의 조화를 이뤄냈다. 과감한 엣지 라인이 차량의 전면부터 후면까지 이어져 정교한 크리스탈 형상의 디자인 요소가 차체뿐만 아니라 차량의 휠까지 이어진다. 이 디자인은 엘란트라의 반항적인 면을 돋보인다.

차량 후면에도 동일한 컨셉을 적용하여 트렁크 리드 중앙부에 좌우 엣지까지 연결된 수평 라인을 적용했다. 테일램프는 비상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H로고 형상으로 구현해 페스트백 쿠페와 같은 형상을 가미하기위해 후면 유리에 블랙 데크 액센트를 줘 로퍼 범퍼에도 날개 형상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 외관은 도어에서부터 넒은 사용감을 주는데 운전자를 감싸는 형식이다. 몰입형 인터페이스는 하나의 유리면에 조화롭게 연결된 두 개의 넓은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다. 실내 레이아웃 구현을 위해 브릿지 타입의 콘솔 디자인을 채용해 독창적인 조수석 코너링 그립을 적용했다.

사진=현대자동차제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이외에도 사용자가 조정 가능한 64개 컬러의 무드 조명을 적용했다. 디자이너 데이비스 리는 "포화상태의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새롭고, 뛰어난 현재의 상황을 뒤흔들만한 무언가를 기다렸던 것이 아닌가 싶다”며 현대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보람차다"고 말했다.

엘란트라의 디지털 키는 NFC 방식으로 비상경보 작동, 승객의 선호가 차에 저장돼 라디오 세팅 등 원활한 차량 공유가 가능하다. 음성인식 시스템을 개발해 강력해진 스마트 플랫폼은 스티어링 힐을 버튼을 누르면 운전자의 음성을 인식해 작동한다.

커넥티드카를 개발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C J Eckman은 "엘란트라의 카넥티비티와 편의사양에는 Bose 프리미엄 사양이 포함된다. 10.25IN 장비는 시내 또는 전국 여행시 사용할 수 있는 호환성 장비를 갖췄다"며 "엘란트라는 준중형 차급에서 최초로 무선 페어링을 장착해 스마트폰으로 연결돼 운전 중 또는 승차 중 바깥세상과 연결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 새로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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