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점포 심야시간 매출 5.3% 신장

간편하게 즐기는 안심 먹거리 제공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있다. 소규모 집단 감염 사태가 늘어남에 따라 기업들이 재택근무 조치를 연장하면서 배달 전문점이 문을 닫는 늦은 시간에도 야식을 찾는 집콕족들이 늘어났다. 이에 맞춰 CU가 집콕족들을 위한 야식 맛집을 자청하고 나선다.

3월 들어 주택가 입지 CU의 심야 시간대(23시~02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특히, 냉장안주 매출은 19.2%, 즉석조리식품(군고구마, 조각치킨 등) 10.1% 신장했다. 안주와 함께 간단히 곁들일 수 있는 맥주 및 와인 매출도 각각 19.6%, 19.8% 늘었다.

사진=CU
집콕족을 위한 안주형 도시락 ‘안주 마켓 시리즈’(사진=CU)

CU는 집콕족을 위한 안주형 도시락 ‘안주 마켓 시리즈’를 18일 출시한다. 매콤치즈콘닭, 반반 치킨새우강정 등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김동율 MD는 “서로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고객들이 간편하게 집에서 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야식 컨셉트의 안주마켓 시리즈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믿을 수 있는 식재료와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매콤치즈콘닭은 호프집 인기 안주 훈제 치킨을 혼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다. 치킨과 잘 어울리는 콘치즈 샐러드, 웨지감자, 치킨무 등을 함께 구성하고 고객들이 편하게 손으로 먹을 수 있도록 비닐장갑을 동봉했다.

바삭하게 튀긴 고구마와 닭강정에 짭조름한 허니 간장소스를 입힌 맛탕치킨강정, 매콤한 양념에 새우튀김과 닭강정을 버무린 새우치킨강정을 한 트레이에 반씩 담아 두 가지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반반 치킨새우강정도 있다.

이달 26일에는 매콤한 텍사스식 윙봉과 갈릭 디핑소스, 나초, 감자튀김으로 구성된 윙봉 치킨 플래터(8,900원)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CU는 사무실로 출근을 하는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강력추천 8찬 정식, 백종원의 특제 레시피가 담긴 요리비책 돼지고기 덮밥 등 백반 스타일의 도시락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CU는 이달 5일부터 인기 간편식 6종에 물티슈를 부착하는 등 고객들의 개인 위생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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