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리니지 인기 계승
서비스 1,000일째 여전한 인기
리니지M AWARD 이벤트

리니지M.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리니지M.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이 서비스 1,000일을 돌파했다. 2017년 6월 21일 출시된 리니지M은 컴퓨터(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하여 재구성한 휴대전화 전용 게임이다. 리니지M은 사전예약 8시간 만에 100만명을 모았고 3일 만에 200만명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2017년 6월 18일 사전예약자 550만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고 기록은 출시 이후에도 계속됐다. 리니지M은 출시 이틀 만에 오픈마켓을 석권하더니 구글플레이에서 2년 5개월 동안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엔씨소프트가 공개했던 출시 첫 날 이용자는 무려 210만명이었고 매출은 107억원이었다.

리니지M은 수명이 짧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장수했다. 리니지M은 신선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끊임없이 업데이트한 끝에 3년 가까이 인기를 모았다. 서비스 1,000일째인 16일까지 대규모 업데이트만 20회 실시했고 주마다 진행하는 정규 패치도 140회 이상 진행되었다.

리니지 등장인물은 직업(class)별로 군주, 기사, 마법사, 요정, 다크엘프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개발하면서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총사, 암흑기사, 신성검사 등 오리지널 클래스를 추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이용자 간 대전(PvP)와 대규모 전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오리지널 클래스를 투입해 클래스 사이의 우열 관계를 재정의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요정 클래스 이용자를 위하여 엘리멘탈 스턴과 엘리멘탈 가디언 등을 적용해 캐릭터가 받은 피해를 흡수하고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는 <하이엘프:요정의 역습>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다양한 전투 콘텐츠도 눈에 띈다. 리니지를 대표하는 전투 콘텐츠 공성전은 혈맹을 중심으로 대규모 전투가 벌어진다. 혈맹 군주는 공성전 메뉴로 공성전을 선포할 수 있고 성을 지키는 편은 수호탑을 쓰러트리면 면류관을 얻는다. 성을 공격하는 편이나 지키는 편은 면류관을 30분 동안 가지고 있어야 이기게 된다. 이밖에 무너지는 섬, 월드 진영전도 인기를 끈다.

엔씨소프트는 목소리로 리니지M을 조작할 수 있도록 보이스 커맨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리니지M을 위한 도전과제로 보이스 커맨드와 함께 마스터 서버, 무접속 플레이를 제시했다. 서버에 있는 이용자가 한꺼번에 게임할 수 있는 마스터 서버를 통하여 자동 사냥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무접속 플레이를 음성만으로 게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었다.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M 출시 1주년 행사에서 “리니지를 벗어나 리니지M만의 오리지널리티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리니지M을 리니지 축소판으로 생각할 수 없게끔 독창적인 게임으로 개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김 대표는 음성 인식 게임 조작기술(보이스 커맨드)을 언급하며 머지 않아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리니지M 1000일 기념 이벤트.(사진=엔씨소프트 제공)
리니지M 1000일 기념 이벤트.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서비스 1,000일을 기념해서 리니지M AWARD 이벤트를 실시한다. 2019년 3월 16일부터 올해 3월 16일까지 1,000과 관련된 기록을 가진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 S20(변신카드 1,000번 사용자), 아이패드(마법인형 카드 1,000번 사용자), 구글플레이 20만원권(담금질 1,000번 사용자)을 선물한다.

소비자경제신문 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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