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곽미령 기자] 성남에서도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경기도 성남시는 16일 은혜의 강 교회 신도 4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은혜의 강 교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46명으로 2차, 3차 감염이 우려된다.

성남시가 역학조사한 결과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들은 일요일이었던 지난 8일 함께 예배했다고 조사되었다. 목사 부부와 신도 등 6명이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어나 은혜의 강 교회가 신천지처럼 집단감염의 진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성남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8일 예배에 참석했던 신도를 포함해서 전체 신도 135명을 대상으로 15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