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출 확대 위해 페루 등 중남미 시장 공략

2030세대 겨냥 SNS유명인과의 협업 마케팅 강화

지난달 26일 열린 세일즈 트레이닝에 참석한 쌍용자동차 관계자들과 중남미 지역 대리점 관계자들(사진=쌍용자동차)
지난달 26일 열린 세일즈 트레이닝에 참석한 쌍용자동차 관계자들과 중남미 지역 대리점 관계자들(사진=쌍용자동차)

[소비자경제신문 민병태라 기자]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해 중남미 시장 공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13일 페루의 수도 리마(Lima)에서 주요 언론매체 및 자동차 전문기자단 등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코란도(현지명 뉴 코란도) 론칭 행사가 개최됐다.

론칭 행사는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예술가들의 거리 바랑코(Barranco District)에서 열렸다. 보다 젊고 감각적으로 변신한 새로운 코란도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장소선택이었다. 비보이들의 화려한 브레이크 댄스 공연과 함께 진행된 차량 공개식 또한 눈길을 끌었다.

SNS유명인 나탈리아살라스(사진=쌍용자동차)
SNS유명인 나탈리아살라스(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코란도와 티볼리의 주요 고객층인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현지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페루 여배우 나탈리아 살라스(Natalia Salas), 페루 유명방송인 이바나 이투르베(Ivana Yturbe) 등 SNS를 통해 유명인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한 홍보가 그것이다.

또한 지난달 26일 페루,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주요 대리점 관계자 20여 명을 리마로 초청했다. 중남미 대리점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열린 최초의 세일즈 트레이닝을 통해 전략적인 판매 활동 전략을 논의했다.

쌍용자동차는 “중남미 시장은 최근 정치적, 경제적 불안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향후 페루 뿐만 아니라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현지시장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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