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 싱글 1,138명 대상 ‘연인 사이 비밀’ 설문

사진=이음소시어스
사진=이음소시어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싱글 매칭 전문 기업 이음소시어스(대표 김도연)가 ‘연인 사이 비밀’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소개팅 앱 ‘이음’과 ‘이음오피스’를 사용 중인 20~47세 미혼 남녀 1,31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참여자의 86%인 1,138명이 ‘연인에게도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다’고 답했다. ‘숨김없이 다 터놓을 수 있다’는 응답은 14%에 불과했다.

비밀을 밝히고 싶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는 ‘관계에 걸림돌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이 34%로 가장 많았다. ‘나에게 실망할까 봐(30%)’, ‘아직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어서(16%)’, ‘나중에 후회할지 몰라서(16%)’ 연인에게 비밀을 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글들이 절대 공개하고 싶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휴대폰(18%)’과 ‘재정상태/재산내역(18%)’, ‘과거의 상처/가족사(18%)’가 공동 1위, ‘나의 본 모습(17%)’, ‘과거 연애사(16%)’가 그 뒤를 이었다. ‘없다’는 대답 또한 14%를 차지했다.

‘만약 상대가 나에게 숨기는 비밀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응답이 65%, ‘신뢰가 깨질 것 같다’는 응답이 29%였다. 그 외에 ‘상황이나 사안에 따라 다르다’, ‘이해는 하지만 섭섭할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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