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대의 열 화상 카메라 확보
37.5도 이상 탑승 거부

인천 발 전 노선 승객 발열체크(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3월 5일(목)부터 인천발 전 노선 항공편에 대한 승객 발열 체크를 실시한다.(사진=대한항공)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여행 우려 확산을 감안해, 대한항공은 3월 5일(목)부터 인천발 전 노선 항공편에 대한 승객 발열 체크를 실시한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 및 휴대용 체온계로 모든 탑승 승객에 대해 발열 여부를 확인하게 되며, 코로나19 증상 중 하나인 37.5도 이상 체온 승객의 경우 탑승을 거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29일부터 모든 미주노선 전편 승객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시행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이번 인천발 전 노선 항공편에 대한 승객 발열 체크를 위해 총 8대의 열 화상 카메라를 확보했다.

대한항공 기내 방역 모습(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기내 방역 모습(사진=대한항공)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제품인 MD-125 약품을 이용해 인천발 미주행 전편, 중국발 인천행 전편의 기내 전체를 인천공항에서 분무소독하고 있다. 법적으로 항공기별 월 1회로 정해진 분무소독 주기를 7일로 단축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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