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기여, 다양한 치료제 개발 가능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수지상세포치료제 제조기술과 관련해 2015년 국내 특허에 이어 지난해 미국에서도 특허를 취득한 바 있는 JW신약의 자회사 JW크레아젠(대표 이경준)이 유럽과 일본 특허청에 수지상세포(DC, Dendritic Cell)를 활용한 바이오신약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해 수지상세포치료제 제조기술에 대한 신규성을 입증 받았다.

이경준 JW크레아젠 대표는 “글로벌 특허전략으로 수지상세포 치료제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권리를 인정받게 됐다. 앞으로 성공적인 상업화와 기술이전과 같은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항암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JW크레아젠은 글로벌 지적재산권(IP) 포트폴리오 형성, 기술이전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JW크레아젠은 독자 개발한 ‘수지상세포의 제조방법과 이에 의해 제조된 수지상세포 및 그 용도’에 관한 기술로 받은 이번 특허권으로 유럽의 주요 국가별 진입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에 개별 특허를 취득할 계획이다.

수지상세포는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에게 암세포와 같은 특정세포를 공격하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하며, 항원(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물질)에 따라 다양한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하다. JW크레아젠은 자가 면역세포 중 하나인 수지상세포에 항원을 효과적으로 전달시키는 약물전달기술(CTP, Cytoplasmic transduction peptide)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CreaVax)’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현재 임상 3상 중인 간암치료제(CreaVax-HCC)와 임상 1/2상 중인 교모세포종치료제(CreaVax-BC) 등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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