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소상공인 목소리 ‘경청’
무료 법률 상담 및 법률지원 및 법적 분쟁 대응 방안 마련

경청 홈페이지
경청 홈페이지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공익재단 경청(이사장 장태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무료 법률 상담을 실시한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권리 회복을 위한 무료 법률 및 행정 지원을 수행하는 경청이 2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법률 상담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자 확산 추세가 급증하면서 기업 체감 경기는 올들어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주식 시장에서 코스피가 6개월 만에 2,000선이 무너지는 등 경기는 최근 최악의로 치닫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20조원 규모의 지원을 발표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느끼는 불안과 피해 체감도는 수치로 환산하기조차 어렵다.

서울 코엑스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민간과 공공부문 행사가 연달아 취소되면서 공사대금 지급과 위약금 부담 등으로 고충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인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문화ㆍ여행ㆍ여행 업계도 마찬가지다. 경청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무료 법률 지원을 결정했다. 

경청은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계약해지, 손해배상 등과 관련하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무료로 법률 상담을 지원하고 구체적인 피해가 드러날 경우 무료 법률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경청이 실시하는 무료 법률 상담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 1인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무료 법률 상담은 경청 홈페이지(www.thelisten.org)와 대표전화(02-6954-7465)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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