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하락률 -12.89%로 2위
미국 -6.72%, 일본 -9.73%

세계 주요국 증시 시가총액 감소액(자료=연합뉴스)
세계 주요국 증시 시가총액 감소액(자료=연합뉴스)

 [소비자경제신문 김도균 기자] 전세계 증시가 얼어 붙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발발한 지 38일 동안 세계 증시에서 시가총액 7261조원이 증발했다. 

미국언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각) 86개국 증시의 시가총액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2월 27일 현재 이들 주요국의 증시 시가총액은 83조 1576억달러(10경662조원)로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1월 20일 89조 1564억 달러(10경 7923조원)보다 5조 9,988억달러(7261조원) 6.73%가 감소했다.

한국 시가총액은 1,904억달러(230조원) 12.89%가 감소했으며 브라질 다음으로 가장 큰 하락률을 나타냈다. 미국 시가총액은 2조 3878억달러(2,890조원) 6.72%가 감소했으며, 일본 시가총액은 6107억달러(739조원) 9.73%가 감소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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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2일 10시 30분 현재 15.53포인트(0.78%) 오른 2,002.91을 기록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536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1904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3548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1.85%, SK하이닉스 3.53%, 삼성전자우 1.98%, 삼성바이오로직스 1.40%, NAVER 0.57%, LG화학 2.17%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10시 30분 13.33포인트( 2.18%) 상승한 624.06을 기록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94억원 규모를 사들였고 기관이 229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9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0.31%, 에이치엘비 1.97%, CJ ENM 1.91%, 펄어비스 0.23%, 스튜디오드래곤 2.0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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