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장애인 등에 총 1억원 상당 위생용품 전달
국민안전 가치 실현 ‘히어히어로(Here, Hero)’ 캠페인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온라인 유통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대구∙경북지역에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총 1억원 규모의 위생용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대구∙경북지역 소방본부는 환자이송 수요가 급증해 타 지역 인력까지 동원되는 상황이라 위생용품 물량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며, 코로나19 사망자 중 장애인 비율이 높고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100여명의 장애인들이 집단 감염되는 등 ‘재난약자’로서의 장애인 상황이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대구∙경북 지역 사회복지시설이 일제히 휴관한데다 자가격리된 중증장애인들의 경우 목욕, 개인위생, 투약 등 일상적 지원이 여전히 필요한데도 자가격리 이유로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민간 장애인 단체들이 이들을 방문해 인력을 투입하고 있어 위생용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2017년부터 회원참여형 사회공헌기금 후원쇼핑, 나눔쇼핑 기금으로 소방관 지원을 통해 지방소방본부에 누적 23억5천만원을 전달해온 이베이코리아는 ‘도움이 절실한 현장에 정확히 필요한 물건을 전달하자’는 기조 아래 다양한 지원 활동해왔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강원도 산불이 발생당시 장애인, 노인 등 이동약자들이 있는 복지관, 병원 등에 대피용 휠체어를 지원한 바 있으며, 국내 최초 장애용품 전문관인 옥션 ‘케어플러스’를 운영하며 장애용품 스타트업들의 판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의 서민석 부사장은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관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위생용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전국민이 감염병 사태 극복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있는 만큼 이베이코리아도 가장 필요한 곳에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지원하는 기조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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