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로얄과 MMORPG를 융합

넷마블은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얼라이브'를 3월 12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 정식 출시했다.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얼라이브'를 오는 3월 12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넷마블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김도균 기자]넷마블이 새로운 게임을 출시한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22일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얼라이브'를 오는 3월 12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MMORPG란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을 말한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지난 2002년 출시한 넷마블 자체 지식재산권 IP PC 온라인 RPG 'A3'를 모바일 MMORPG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게 다시 개발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배틀로얄 콘텐츠와 모바일 MMORPG 장르를 접목한 융합장르 게임이다.

게임유저는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 동시간 전체 서버의 이용자와 무차별 프리 대인전 PK를 즐길 수 있는 '암흑출몰', 공격·방어·지원형 등 각양각색의 특색을 보유한 소환수의 완벽 진화 '소울링커' 등을 플레이하며 경쟁감, 긴장감, 생존감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넷마블은 출시전까지 풍성한 게임재화는 물론 상품을 제공하는 사전등록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넷마블은 모든 사전등록 이용자에게 10만 골드 및 블루 다이아 50개 등 게임재화를 지급하고, '삼성 갤럭시S20', '갤럭시워치', '고프로 히어로' 및 '구글기프트카드'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브랜드 페이지 내 'A3: 스틸얼라이브' 영상을 SNS로 공유하고, 공식 카페 가입 및 공식 유튜브 채널 'A3 TV' 구독, 게임 사전등록까지 총 4가지 이벤트에 모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탭S6', 'LG 미니빔 프로젝터', '문화 상품권', '영화 관람권' 등 현물 아이템을 제공하고, 관련 이벤트 1개라도 참여 할 시 '5만원 상당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판이 불리하면 판을 바꿔라" 넷마블 방준혁 의장이 지난 2017년 개최한 제 3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한 말이다. RPG를 가장 잘 만드는 회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RPG로 정면 승부해야 한다는 전략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의 폭발적 흥행이 이를 뒷받침했다.

당시 ‘리니지2 레볼루션’은 난공불락 일본 모바일 게임시장에 진출, 출시 18시간만에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넷마블이 선언한 RPG 세계화에 무게를 더했다.

하지만, 약 3년이 지난 지금 아시아를 제외한 북미·유럽 등 글로벌 전체 게임 시장을 두고 봤을때 그 변화가 크게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여전히 RPG의 인기는 아시아 일부 국가에 한정돼 있다.

이런 가운데 방준혁 의장이 말한 ‘RPG의 세계화’의 판이 올해 완성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넷마블이 출시를 발표한 ‘A3: 스틸 얼라이브’가 바로 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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