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시스템 구축위한 예산 인력 투입

한전KDN과 한전KPS가 공동 개발한 송전 작업자용 표준안전대(자료제공=한전KDN)
한전KDN과 한전KPS가 공동 개발한 송전 작업자용 표준안전대(사진=한전KDN제공)

[소비자경제신문 김도균 기자]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14일 '2020년도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한전KDN은 "안전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취지에 대해 안전중심의 경영원칙을 현장에 정착시키고, 전 직원의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한전KDN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내실화, 작업현장 산업재해 예방활동 강화, 자율적 안전보건 문화정착, 시설안전 중점관리, 재난관리 대응체계 확립 등 5개 추진과졔를 설정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5개 과제별 19개의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또 19개의 세부계획 이행을 위해 전국 지역사업소(총14개)에 총 14명의 안전 전문가를 배치했고 안전 예산도 배정했다.

한전KDN은 12일~14일 대전에 소재한 (주)대한산업안전본부에서 전국 238명 OPGW 현장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건강검진을 시행했다. 이와 관련해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작업자들의 현장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제고, 올해 도입된 신공법에 대한 소개 등으로 진행됐고 향후 작업 전 개별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전KDN은 송전탑 관리 분야에 드론기술을 도입하여 근로자들의 위험성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고 지난해에는 한전KPS와 협업해 송전탑 근로자들을 위한 표준 안전대를 개발하는 등 작업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전KPS는 발전소를 정비하는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다.

한전KDN은 한국전력공사의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을 담당하고 있다. 1992년 설립된 상법에 근거한 주식회사이다. 안전관리분야에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온 점은 안전보건영영시스템(ISO45001)인증과 한국품질경영학회 주관 '안전품질 최우수상'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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