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등 생활용품 지원
긴급 구호활동 업무협약

중국 우한 3차 귀국자를 위한 CU 긴급구호물자 수송차량이 BGF리테일 물류센터에서 출발하고 있다
중국 우한 3차 귀국자를 위한 CU 긴급구호물자 수송차량이 BGF리테일 물류센터에서 출발하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민병태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유통기업 BGF리테일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제3차 전세기로 돌아올 교민을 위해 구호물자를 지원한다.

BGF리테일은 11일 제3차 전세기로 돌아올 교민을 위하여 경기도 이천시 국방어학원에 위생장박과 샴푸, 린스, 면도기, 여성용품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BGF리테일은 교민과 가족이 국방어학원에서 2주 동안 머물러야 하므로 생활용품을 위주로 구호물자를 마련했다. 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자는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된다.

편의점 물류체계를 활용해 구호활동을 해온 BGF리테일은 2015년부터 편의점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체계를 구축했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유행할 때부터 산불, 폭설, 폭우 피해지역에 긴급 구호활동을 해왔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사태를 슬기롭게 이겨내기 내기 위해 정부,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면서 “국민들이 안전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국민의 좋은 친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1, 2차 귀국 교민에게도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기능을 담은 마스크 2만개를 전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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