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 신기록
2019년 7월부터 100% 초과
수원 용인 풍선효과

 

[소비자경제신문 박소희 기자]

강남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7개월 연속 100%를 넘겼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6일 서울시 강남 3구(강남구ㆍ서초구ㆍ송파구) 낙찰가율이 104.3%라고 발표했다. 강남 3구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해 7월(101.0%)부터 7개월 연속 100%를 넘어섰다. 역대 최장 기간 신기록이다. 기존 최장기록은 4개월(2018년 3~6월)이었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16일 부동산 규제 대책을 발표했다. 지지옥션은 부동산 규제 대책을 발표하기 한 달 전 낙찰가율(109.7%)보다 한달 후 낙찰가율(105.5%)이 4.2%p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수원과 용인은 풍선효과로 경매 경쟁이 치열했다. 수원은  97.8%였던 낙찰가율이 대책 발표 후 105.4%까지 올랐다. 법원 경매 평균 응찰자 수도 역대 최다인 18명이었다. 용인은 92.2%였던 낙찰가율이 96.4%까지 올랐다. 평균 7명 수준이었던 법원 경매 평균 응찰자 수도 12명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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