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본사 전경(출처=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 전경(사진=한미약품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김도균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한 지방간 치료제가 임상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화투자증권은 5일 한미약품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HM15211의 임상1b상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달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이피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HM15211의 임상1b상 결과를 공개했다. 

한미약품이 임상시험한 결과 대부분 환자는 지방간이 해소됐으며, 30% 이상의 지방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코호트(환자군) 별로 19.6%, 43%, 52.5%, 71%의 지방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임상시험방법 관련하여, 8주차 ~ 12주차에서 MRI-PDFF 지방감소의 최대치를 1차 평가지표로 선정했다. 시험대상은 MRI-PDFF 지방간 10% 이상의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NASH는 간에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며 현재 개발된 치료제가 없다. 임상3상 및 허가단계에 있는 다른 치료제는 기전은 1개인 반면, HM15211은 3중 기전을 대상으로 하며 지방, 염증, 섬유화에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올해 2분기 임상2상을 진입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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