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본사 전경./소비자경제신문=김도균 기자
대림산업 본사 전경. (사진=소비자경제)

[소비자경제신문 김도균 기자] 대림코퍼레이션(대표자 이준우)이 긍정적인 신용평가를 받았다. 국내 신용평가사 NICE신용평가는 대림코퍼레이션을 신용평가했는데 등급전망은 긍정적, 평가결과는 A이다. 등급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은 중기적으로 등급의 상향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김봉민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림코퍼레이션의 등급전망은 긍정적이다. 당사 뿐 아니라 신용평가사 모두 대림코퍼레이션에 대해 긍정적인 등급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긍정적 등급전망 근거는 대림산업 실적호조에 있다. 김 연구원은 "회사에 대한 긍정적 등급전망은 핵심자회사 대림산업의 실적 호조에 기반한 지분법 이익 증가와 재무지표 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산업의 지분 20%를 보유한 대주주이며 무역상사다. 

신용평가서에 따르면 평가등급 A는 "계열 기반의 우수한 사업안정성, 대림아이앤에스 합병 후 수익성ㆍ현금흐름 개선, 안정적 잉여현금흐름 창출 기조, 대림그룹내 지주회사 위상, 우수한 재무적 융통성 확보"를 고려하여 결정한 것이다.

대림코퍼레이션은 1994년 10월 설립된 대림계열 무역상사로 비상장사다. 나프타를 수입하고, 석유화학제품의 해외대행사업을 하고 있다. 2015년 7월 정보통신업체 대림아이앤에스와 합병으로 SI사업까지 업종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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