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에 신창호 셰프 합류
혁신 가전 개발, 가치 있는 식문화 전파를 이어갈 것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에 모던 한식 레스토랑 '주옥'의 신창호 셰프가 합류한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에 모던 한식 레스토랑 '주옥'의 신창호 셰프가 합류한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냉장고, 전자오븐 등 주방가전을 만드는 '삼성전자'가 '맛'에 주목, '맜있는 식문화 전파'에 나서고 있다. 나아가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접목시킨 가전의 재탄생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Samsung Club des Chef Korea)’에 신창호 셰프가 합류한다고 밝혔다.

신 셰프는 미슐랭 스타를 획득한 모던 한식 레스토랑 ‘주옥’의 오너 셰프로, 우리나라의 대표 발효 식품인 장과 제철 식재료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한식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새롭게 운영 중인 ‘주옥’은 문을 연 지 1년 6개월 만에 미슐랭 가이드 1스타로 선정돼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가전을 만드는 삼성전자가 '식도락'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3년 세계적인 미슐랭 스타 셰프로 구성된 ‘삼성 클럽 드 셰프’를 선보이면 서다.

이후 2년 뒤인 2015년에는 국내에서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를 출범시켰다.

지금까지 강민구, 이충후, 임기학 등 대한민국 최정상 셰프군단이 활약했으며, 이번 신창호 셰프의 합류를 통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한식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생활가전사업부 정지은 상무는 “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제품 기획과 미식 경험을 전달하는 데 기여해 왔다”며 “신창호 셰프의 합류를 통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보다 풍부한 식문화를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삼성 클럽 드 셰프'를 통해 이종업종과의 다양한 협업 시너지를 보여준 바 있다. 셰프들의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프리미엄 주방 가전에 접목한 것이다. 대표적인 혁신 기술인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미세정온, 직화오븐의 직화열풍 등이 협업을 통해 탄생했으며, 소비자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 멤버 확대와 관련해서도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제품 기획, 식문화 관련 콘텐츠 제작,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식문화 전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삼성 전기레인지 인덕션, 인덕션 ‘더 플레이트’ 등을 활용해 계절별로 다양한 쿠킹 클래스와 다이닝 쇼를 열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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