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2019년 하반기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우수직원 포상 및 간담회' 개최
2019년 83억8,9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해

신협중앙회가 ‘2019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우수직원 포상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신협중앙회 제공)
신협중앙회가 ‘2019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우수직원 포상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신협중앙회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신협'이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지난해 84억원 가량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며 든든한 생활금융의 면모를 보여줬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16일 '2019년 하반기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우수직원 포상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신협중앙회 금융소비자보호팀이 개최한 것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직원 31명을 초청해 피해 예방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직원 2명에게 중앙회장 표창장을 전달했다.

신협은 최근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포통장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총 139개 조합 1,146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야간교육을 진행하고, 신협 창구에서 고액 현금 인출시 서명을 받는 문진 제도를 실시했다. 또 이상 징후 발견시 은행, 수사기관과 공조해 사기범을 검거할 수 있도록 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성과도 있다. 금융사기 피해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12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협중앙회 이병무 금융소비자보호팀장이 표창을 받았고, 전국신협 우수직원 6명이 감사장을 수상했다. 또한, 경찰로부터 한 해 동안 보이스피싱 현금 인출책 29명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114명의 조합의 임직원이 감사장을 수상했다.

실제로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2019년 한해 동안 신협은 신협중앙회의 신협 전산망 상시모니터링 49.4억원, 전국 96 곳 신협 현장 34.5억원 등 총 83억8,9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특히, 전국 신협 지점에서는 검찰 등 사칭 유형 76건, 대환 등 대출 관련 유형이 40건, 자녀납치 등 협박 유형 7건 등 총 123건의 피해를 예방하며 '우리 동네 서민금융 지킴이'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신협중앙회 우욱현 감독본부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됨에 따라 신협 자체적으로 조합원교육과 2020년 조합 정기총회 및 각종 행사 시 피해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에 대한 직원 간 정보공유 및 지속적인 임직원 교육, 모니터링 등을 통하여 금융사기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협은 2016년 14억1,900만원 2017년 15억6,600만원, 2018년 52억7900만원, 2019년 83억8,900만원 등 4년간 166억5,3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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