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라이프 스타일 리테일러로 이미지 변신
롯데하이마트, 라이프 스타일 리테일러로 이미지 변신
온·오프라인 경계 없는 옴니채널 강화해 실적 부진 타개 도모
  • 박소희 기자
  • 승인 2020.01.16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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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전경.
롯데하이마트 전경.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박소희 기자] 롯데하이마트(대표 이동우)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을 강화하면서 전자제품 전문점에서 가구, 패션, 식품까지 라이프 스타일 리테일러로 변화한다.

롯데하이마트는 465개 오프라인 직영점과 14개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옴니채널 서비스를 통해 매장에 진열된 상품들 이외에도 태블릿을 통해 매장에 없는 15만개 이상의 상품들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다 .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전략품목 도입 및 SKU(stock keeping unit) 확대를 통한 브랜드 다양화를 실현하고 있다. SKU 확대를 통해 고객 중심의 원스톱 쇼핑 환경을 제공하여 홈 앤 라이프스타일 리테일러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더불어 매장 규모 확대 및 부대시설을 확충하고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 등을 강화하여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의 이러한 변신은 전반적인 가전시장 침체 및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한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시한 3분기 매출 및 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16일 CEO랭킹뉴스의 자체시스템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롯데하이마트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우수한 편으로 매출액순이익율 BBB-, 자기자본순이익율 BBB로 평가됐다.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은 2016년 3조9394억원에서 2017년 4조993억원으로 4% 증가했으며 2018년 4조1127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2019년 1분기 1조 370억원에서 2분기 1조 709억원으로 3% 증가했으며 3분기 매출 9836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전년동기 1조1129억원 대비 13% 감소했으나 3분기까지 누적매출은 3조 914억원으로 전년동기 누적매출 3조 1524억원 대비 1% 감소했다.

순익은 2016년 1214억원에서 2017년 1484억원으로 22% 증가했다가 2018년 855억원으로 42% 감소하는 등락을 보였다.

2019년 1분기 154억원에서 2분기 475억원으로 세 배 증가했으나 3분기 214억원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년동기 481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3분기까지 누적순익은 689억원으로 전년동기 누적순익 1275억원 대비 85% 감소했다.

2019년 매출 및 순익이 전기보다 감소한 원인은 내수 가전 유통 시장이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온라인 채널 간 경쟁 심화, 소비패턴의 다양화 등 전반적인 침체 상황으로 분석된다.

특히 3분기에는 어려운 가전시장 상황에서 전기 대비 대형, 소형가전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교해 낮은 평균기온 등으로 인한 여름 계절가전(에어컨, 선풍기 등)의 판매 부진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년 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제품의 판매는 계절적인 요인에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무더위가 지속되는 6~8월에는 에어컨, 선풍기, 제습기 등 냉방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11~12월에는 김치냉장고 및 난방용품 판매가 늘어난다.

따라서 예년과 비교하여 무더위 기간이 길어지거나 배추값이 하락하여 김장하는 가정이 증가하면 관련 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수 있으나 예년에 비하여 무더위 날씨가 늦게 시작하여 더운 기간이 짧아지거나 또는 배추값이 폭등하여 김장을 담그는 가정이 줄어드는 경우에는 계절상품의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여 영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러한 가변적인 적자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여 수익 개선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하이마트는 전국적인 점포망을 기반으로 전략적 품목을 집중적으로 취급하므로 높은 수익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물류·IT 인프라를 기반으로 상품 매입, 영업, 경영 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진행하여 영업비용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2019년 9월말 현재 롯데마트점 내 매장을 포함하여 총 465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14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만족할만한 상품설명과 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세일즈마스터 및 친절마스터 등 CS 마스터 제도를 시행하고 전문 설치팀 육성 및 관리를 통해 2019년 9월말 기준 가전설치팀 587개팀, 에어컨 설치팀 1589개팀이 설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서비스센터 11곳을 운영하며 전자제품수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롯데하이마트의 전국적인 물류·IT 인프라를 활용한 옴니채널서비스는 인터넷 및 모바일쇼핑에 힘입어 새로운 쇼핑서비스 모델로 자리잡아 앞으로의 실적 개선에 기여하게 될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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